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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어퍼타운과 로어타운, 캐나다 안의 작은 프랑스도시 전체가 문화유산,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워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05 19:28
퀘벡시티는 캐나다 퀘벡 주의 주도로 세인트로렌스 강 하구에 위치하며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뉜다. 사진 출처/ 캐나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퀘벡시티는 캐나다 퀘벡 주의 주도로 세인트로렌스 강 하구에 위치한다. 퀘벡(Quebec)은 인디언 말로 ‘강이 좁아지는 곳’이라는 뜻으로 퀘벡시티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퀘벡의 시조는 1608년에 프랑스 탐험가인 사무엘 드 샹플랭이다.

캐나다 10개 주 가운데 하나인 퀘벡 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로 퀘벡 외에도 올림픽과 영화제로 유명한 몬트리올을 포함하고 있다.

퀘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호텔로 어퍼타운 꼭대기에 세워져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퀘벡은 절벽을 중심으로 크게 윗마을인 어퍼타운(Upper Town)과 아랫마을인 로어타운(Lower Town)으로 구분된다. 어퍼타운은 프랑스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모습인데 아기자기한 집들과 카페가 인상적이다.

로어타운의 경우 세인트로렌스강과 인접해 있어 강변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두 마을을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것은 ‘퓌니퀼레르’라 불리는 수직 케이블카다.

어퍼타우과 로어타운, 두 마을을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퓌니퀼레르’ 수직 케이블카. 사진/ 임요희 기자

퀘벡시티에 진입해서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이라면 아마도 코트 드 보프레(Cote-de-Beaupr)에 위치한 몽모렌시 폭포(Montmorency Falls)일 것이다. 퀘벡시티에서 차로 10분가량 가야 하는 몽모렌시 폭포는 높이 83m의 자연 폭포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1.5배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하면 수량이 적은 편이라 웅장한 맛은 없지만 주변이 채석장 분위기를 띄고 있어 신비한 느낌이 강하다.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절벽으로 난 기다란 계단을 따라 세인트로렌스 강 가까이 접근할 수도 있다. 경치가 좋은 만큼 몽모렌시 폭포 초입에는 귀족의 별장이었던 ‘마누아 몽모렌시’가 위치해 있어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치가 좋은 만큼 몽모렌시 폭포 초입에는 귀족의 별장이었던 '마누아 몽모렌시'가 위치해 있어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어퍼타운 내에는 성벽에 둘러싸인 올드 어퍼타운이 존재한다. 사진은 올드 어퍼타운으로 진입하는 성문. 기자가 서 있는 쪽이 올드 어퍼타운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퀘벡시티 다름광장(Place d'Armes)은 어퍼타운의 중심을 이루는 곳으로 샤또 프롱트낙 호텔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다름광장은 이민 초기에는 군대의 제식훈련이 펼쳐지던 장소였으나 현재는 악사들의 거리 공연이 주를 이룬다. 광장 중앙에는 퀘벡시티의 기초를 닦은 사무엘 드 샹플랭의 동상이 서 있다.

퀘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호텔로 어퍼타운 높다란 언덕 위에 세워져 있다. 청동색 지붕과 붉은 벽돌 벽체는 르네상스 양식을 따르며 퀘벡 시티 어디에서나 그 웅장한 모습이 관찰된다.

로어타운의 프티 샹플랭 거리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 거리로 좁은 골목을 따라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이 즐비하다. 사진/ 임요희 기자

또한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처칠 수상이 회담을 한 장소로도 유명한데 이곳 객실 수는 총 618개로 스위트룸만 33개에 달한다.

자유 여행 시 퀘벡시티 팔레 역에서 800번 버스를 타면 20분 내에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 도착한다. 버스요금은 2.6달러가량 한다. 그 외에 어퍼타운의 명소로 세인트로렌스 강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뒤프랭 테라스(Terradsse Dufferin),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화가의 거리’를 들 수 있다.

로어타운의 대표 명소인 북미 최초의 석조교회 ‘승리의 노트르담 성당’. 17세기 말, 영국의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한 기념으로 세워졌다. 사진/ 임요희 기자

로어타운의 중심을 이루는 곳은 과거 인디언들의 물물교역 장소이던 루아얄광장(Place Royale)이다. 로어타운의 대표 명소는 북미 최초의 석조교회인 ‘승리의 노트르담 성당’으로 17세기 말, 영국의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한 기념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승리의 교회 내부는 황금빛으로 치장되어 있는데 당시 프랑스 총독이 타고 왔던 배의 모형이 천장에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로어타운 또 하나의 명소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6층 건물이다. 벽에는 지구본을 들고 있는 쟈크 카르티에 등 16명의 실존 인물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단열을 위해 창을 만들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예술작품 탄생의 단초가 됐던 것.

로어타운 또 하나의 명소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6층 건물이다. 단열을 위해 창을 만들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예술작품 탄생의 단초가 됐다. 사진/ 임요희 기자

어퍼타운에서 ‘퓌니퀼레르’를 타고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로어타운의 프티 샹플랭 거리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 거리로 좁은 골목을 따라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이 즐비하다. 퀘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촬영 포인트로 사진이 아주 예쁘게 나온다.

퀘벡시티에는 무료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 시, 13.5%의 세금 외에 팁 15%를 더 내야 한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종업원을 부를 때 “실부쁠레!”(Please)라고 외쳐야 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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