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은 기본’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선 호텔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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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은 기본’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선 호텔업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0.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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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함께 곁들이는 뷔페, 건강한 맛에 초점 둔 요리 선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올데이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10월 1일부터 와인과 곁들여 즐기기에 좋은 타파스 뷔페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숙박은 물론 고객 입맛 잡기에도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가을맞이 와인 & 타파스 뷔페 프로모션 선봬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올데이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지난 1일부터 와인과 곁들여 즐기기에 좋은 타파스 뷔페를 선보였다.

‘갤러리’의 타파스 뷔페는 석양이 지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제공된다.

타파스 뷔페 스테이션에는 와인과 함께 곁들이면서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도록 빵, 치즈, 올리브, 한입크기의 핑거푸드(연어 타르타르,오리고기 리예뜨, 푸아그라 가나슈, 브루스게타), 따뜻하게 데운 웜 타파스 요리(스튜, 그라탕, 쇠고기 브레이즈) 등 18종의 요리가 준비된다. 스테이션에는 전담 셰프가 있어 요리에 대한 설명과 서브를 도와준다.

와인바에는 샴페인,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이 각 7종씩 구비돼있다. 이곳의 와인은 모두 잔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대 역시 2만원 초반부터 3만원 초반까지 합리적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급 샴페인 돔페리뇽 역시 오직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잔으로 즐길 수 있다. 타파스 뷔페의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1인 3만원이다.(음료 불포함)

한편, ‘로비 라운지’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3개월간의 레노베이션을 거쳐 ‘갤러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갤러리’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거대한 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아름다운 서울 도심 전망과 라이브 음악으로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뿐인 ‘갤러리’가 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갤러리는 커피, 와인, 애프터눈티 디저트 뷔페, 모닝 베이커리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바, 와인 바, 디저트 뷔페 스테이션을 비롯 목적에 따라 세심하게 구분된 독립된 공간에서 각종 비즈니스 미팅, 친목 모임, 연인과의 분위기 있는 만남을 준비할 수 있다.

아코르호텔그룹, 신개념 호텔 브랜드 ‘조앤조(JO&JOX)’ 런칭

아코르호텔그룹은 밀레니얼 세대의 입맛을 고려해 심플하면서 건강한 맛에 초점을 둔 요리들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아코르호텔그룹

아코르호텔그룹은 새로운 디자인과 음식, 문화를 강조한 라이프스타일의 오픈하우스형 신개념 호텔 브랜드 조앤조(JO&JOE)’를 글로벌 런칭한다고 밝혔다.

조앤조는 외부에 개방하고 공유와 자발성, 경험을 소중히 하는 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이코노미 호텔 브랜드로 기획됐다.

고객 수와 특성에 따라 요리도 직접 해 먹을 수 있으며 기존 호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다양한 룸과 서비스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지역 사회 활성화를 돕는 매개체 역할도 하게 된다.

조앤조는 대중 교통과 가깝고 주요 관광지가 많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할 예정으로 혼자 여행하거나 그룹,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숙박 요금을 1박에 25유로(한화 약 3만1000원)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룸은 여행객이 집처럼 편안하게 쉬며 일하고, 요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해피 하우스(Happy House)’와 사생활 방해 없이 투숙객들이 공유하는 모듈형 취침 공간으로 넓은 침대, 전용 사물함, 독서 스탠드 등은 개별로 이용하면서 휴식 공간과 욕실은 공유하는 ‘투게더(Together)’가 있다.

여기에 2명에서 5명까지 소수 그룹이나 가족단위를 위한 공간으로 방과 욕실,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어스( Yours)’, 혼자 여행하거나 최대 6명의 그룹이 유르트(Yurts,원뿔형 천막)나 해먹, 카라반 등에서 묵을 수 있는 ‘오!’(OOO!, Out Of the Ordinary)’까지 새롭고 다양하다.

음식은 밀레니얼 세대의 입맛을 고려해 심플하면서 건강한 맛에 초점을 둔 요리들을 선보인다. 메인 요리는 10유로(한화 약 1만2500원)부터 시작하며 그릴, 바비큐, 피자 등 정통 레스토랑 분위기의 메뉴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공동 주방에서는 고객들을 위한 요리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해 비용을 절감케 했으며, 바(Bar)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고객들이 그 지역의 메뉴와 주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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