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억새축제, 7일 개막…5만 평의 은빛 물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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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억새축제, 7일 개막…5만 평의 은빛 물결 기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0.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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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과 안전 위해 써치라이트 및 별초롱 70개 설치
‘제15회 서울억새축제’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제15회 서울억새축제’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억새축제는 다른 억새축제와는 달리 각 장소별로 자연친화적인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경관과 함께 조명과 잘 어울리는 억새의 자태를 볼 수 있다.

억새경관과 행사장 안전을 위해 써치라이트 및 별초롱 70개를 설치하는 등 경관조명을 확대했으며, 보행 시 안전을 고려하여 청사초롱 1000여 개를 설치하고 조도를 개선했다.

또한 하늘공원 중앙로 동편에는 100m 길이의 LED터널을 설치해 환상적인 조명연출과 더불어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7일 저녁 7시, 하늘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샌드아트와 축하공연을 비롯해 시민퍼레이드, 조명 점등식이 펼쳐진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총 5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존’에서는 공원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부엉이·무당벌레 브로치, 맹꽁이 머리띠, 균형잠자리 등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16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화존’에서는 움직이는 황토마임 공연과, 마술, 거리퍼레이드, 국악·팝페라·트롯트·통기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소망존’은 한지에 소원을 적어 억새 소원바위에 달 수 있으며, 은하수 소원터널을 지나며 맹꽁이·하트모양의 소원지에 소원을 적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 위에 만들어진 월드컵공원의 회복과정을 사진과 시로 담은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난지도의 예전모습과 공원화 과정, 그리고 오늘날 공원의 사계절을 시민사진공모를 통해 총 15점을 선정하며 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원 사진사’의 사계 사진 등 총 32점을 전시하게 된다. 세계시문학회와 마포문인협회에서 ‘난지도’를 주제로 한 50점의 시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억새밭 포토존, 팔랑개비길, 코스모스밭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억새밭에 살고 있는 동물을 사진찍어 본인 페이스북에 ‘#(해쉬태그)서울억새’로 사진을 올리거나,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공원에 관한 퀴즈를 맞힌 시민에게 1일 100명, 선착순으로 토종꽃씨를 나눠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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