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경상도 찾아간 광희와 산이 ‘밋밋투어’
상태바
배틀트립, 경상도 찾아간 광희와 산이 ‘밋밋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24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숯불구이, 고래고기, 소고기 물회, 언양불고기.. 경상도의 먹거리를 찾아
문경은 조선시대 영남의 진입 관문이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문경새재 제1관문. 사진 출처/ 문경새재도립공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10월 22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영된 배틀트립에서는 MC 산이가 광희와 함께 경상도를 찾았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고기 먹기! 밋밋투어(meat meat tour)로 명명된 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는 백두대간의 중심을 이루는 문경새재다.

문경은 조선시대 영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골짜기마다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는 곳이다. 또한 문경은 인기리에 상영 중인 ‘밀정’부터 ‘광해’ ‘관상’의 오픈세트장이 있는 곳으로 ‘태조왕건’ ‘대조영’ ‘광개토대왕’ ‘성균관스캔들’ ‘추노’ ‘해를 품은 달’과 같은 명 드라마도 이곳 문경에서 촬영되었다.

현재 상영 중인 ‘밀정’부터 ‘광해’ ‘관상’의 오픈세트장이 있는 문경. 사진 출처/ 문경 오픈세트장
광해가 아닌 광희는 형틀에 묶여 무고함을 호소하는 죄인 체험에 도전했다. 즐거워 하는 어린이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문경오픈장에서 광해가 아닌 광희는 형틀에 묶여 무고함을 호소하는 죄인 체험과 함께 왕비 의상인 당의를 입고 사진 촬영에 임하는 용상 체험을 진행해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문경을 찾았다면 동남아 오지나 알프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집라인 투어에 참가해보자. 줄 하나에 몸을 매달고 새처럼 허공을 날아가는 집라인은 손끝 저리는 스릴감 속에서 자연의 비경을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포츠다.

문경 집라인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긴 집라인으로 아홉 번째 집라인의 경우 360m 길이를 자랑한다. 문경 집라인은 불정 자연휴양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9개 코스를 타는 데 일인당 55000원이다.

문경 집라인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긴 집라인으로 아홉 번째 집라인의 경우 360m 길이를 자랑한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문경에서는 날아가는 접시를 샷건으로 쏘아 떨어뜨리는 클레이 사격이 인기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그밖에 문경에서는 날아가는 접시를 샷건으로 쏘아 떨어뜨리는 클레이 사격이 인기다. 문경관광 사격장에서 실시하며 25발 기준 19000원. 집라인과 함께 신청하며 할인 혜택이 있다.

문경의 대표 먹거리로 약돌한우가 있다. 문경 산 약돌을 갈아 사료에 섞여 먹여 키운 약돌한우는 기름기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문경 약돌한우타운’에서는 숯불구이의 주 재료인 안심, 등심 외에도 업진살, 제비추리, 부채살 등 특수부위 모둠을 1인분에 34000원에 먹을 수 있다.

문경 약돌한우는 기름기가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밋밋투어 두 번째 코스는 울산. 보통 울산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울산 셀럽 김영철이 강력 추천한 간절곶이야 말로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촬영 포인트다.

간절곶에 이르면 여기가 한국이 맞나 할 정도로 이국적인 풍광이 눈에 들어오는데 탁 트인 언덕 뒤로 망망대해가 펼쳐져 멋진 풍경화 한 폭을 만들어낸다. ‘간절곶 소망 우체통’ 벤치에 이으러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써보자. 소망 우체통 엽서는 장당 1천 원이며 편지는 1년 뒤 주소지로 배달된다.

참치와 고등어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래고기는 편육으로 즐기는 것이 보통인데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비빔밥으로 먹어도 좋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울산은 고래고기의 명소다. 참치와 고등어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래고기는 편육으로 즐기는 것이 보통인데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비빔밥으로 먹는 것도 좋다. 다양한 재료와 양념이 고래 특유의 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울산 달동의 ‘함양집’에서 12000원에 고래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육회는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지만 울산에서는 물회로 먹는다. 속초에서 해산물 물회만 먹어봤다면 항구도시 울산에서 소고기로 만든 물회에 도전하는 것도 재밌을 듯하다. 갖은 야채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속초 물회와 재료는 비슷한데 주재료가 선홍빛 소고기다. 고기를 다 먹고 남은 국물에는 소면을 말아먹는데 이게 또 별미다.

육회는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지만 울산에서는 물회로 먹는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끊임없이 이어지는 밋밋투어 먹방 세 번째 코스는 언양이다. 언양불고기가 전국구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언양 현지에서 먹는 맛은 색다를 수밖에 없다.

언양에서는 불고기를 주문하면 미나리가 함께 나오는데 미나리의 향긋함과 불고기의 달콤함이 어우러지면서 형용할 수 없는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언양불고기는 참기름에 찍어 먹는 것이 원칙이며 마늘, 버섯과 함께 먹으면 맛의 효과가 증대된다.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야영장 캠핑이 가능하다. 사진은 안개비캠핑장. 사진 출처/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그밖에 밋밋투어에 참가한 산이와 광희는 영남알프스를 찾아 패러글라이딩을 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0월 24일(월)부터 11월 6일(일)까지는 ‘2016년 가을여행 주간’으로 전국적으로 각종 관광시설 및 숙박시설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았던 관광지도 특별 개방하는 만큼 이 가을, 나중에 후회 없게 열심히 세상 여행을 다니자.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