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항으로 하늘길 여는 항공사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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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항으로 하늘길 여는 항공사 ‘경쟁 치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0.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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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싱가포르항공, 고객 잡기 위해 취항지와 운항 빈도 늘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인도 북부 무역·상업의 중심지인 델리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사들이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취항지와 운항 빈도를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 12월 1일부터 인도 델리 신규 취항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인도 북부 무역·상업의 중심지인 델리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인천~델리 노선에는 주5회(화목금토일) 정기편을 운항한다. 출발편(KE481)은 오후 12시 45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20분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편(KE482)은 오후 7시 40분 델리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델리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이 투입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인도에 취항하는 노선은 현재 인천~뭄바이 노선(월수금)에 이어 두 곳으로 늘어난다.

델리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IBM, 제너럴일렉트릭(GE), 휴렛팩커드(HP) 등 글로벌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간디 기념관과 1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인도군의 위령탑인 인디아 게이트(India Gate) 등의 다양한 문화 유적도 보유하고 있어 관광수요와 상용수요가 모두 높은 도시이다.

이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위치한 아그라, 담홍색 건물로 가득차 핑크시티로 불리우는 자이푸르 등 인근 북인도 대표도시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싱가포르항공,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취항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출발편은 매일 오전 11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동일 오전 6시 40분(LA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며, 복편은 매일 오후 5시 15분(LA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익일 오후 10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신규 노선에는 보잉 777-300ER 기종이 투입되며 퍼스트 클래스 4석,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4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싱가포르항공의 '북더쿡(Book the Cook)' 서비스를 통해 출발 전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내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한국식 갈비, 삼계탕 메뉴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간격을 5인치(12.7cm), 터치스크린을 2.2인치(5.6cm) 넓혀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며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처럼 ‘북더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크인과 수화물 수속, 탑승을 우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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