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세부는 괌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열대 낙원이다. 세부가 한국 신혼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열대 바다를 4시간 30분 만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고급 호텔들이 즐비해서 가성비 높은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이다.

세부의 많은 리조트들 중에 한국 자본이 들어간 제이파크 세부 아일랜드 리조트는 2009년 임페리얼 팰리스 세부리조트로 개장해 2014년부터 제이파크라는 이름으로 변경한 한류 리조트다.

400여 개 스위트룸과 풀빌라, 자쿠지 빌라 48개 등을 포함 총 55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뷔페 레스토랑 및 세부 유일의 호텔 한식당을 포함한 총 10개의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파크 호텔은 우리나라 서울에도 있는 토종 브랜드로서 신선하고 역동적인 리조트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며 순수 국내 자본에 의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도약을 시작했다.

리조트 내에 건설된 워터파크는 세부 최초의 워터파크로서 미국 테마 파크 전문 조성 기업 드림파크인터내셔널이 디자인했다. 수영장과 워터파크에 입장 시 손목에 초록 띠로 입장을 확인한다.

그리스 지중해풍 양식으로 건축된 5성급 리조트는 호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신혼여행을 보내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557개의 객실들을 갖추었고 자쿠지와 풀장을 완비한 빌라까지 있어 진정한 의미의 토털 리조트다. 모든 객실의 인테리어가 서로 다르다.

신혼여행자들의 높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객실 내 비품들은 엄선하여 채택했다. 풀이나 자쿠지를 설치한 객실에서는 인터넷이 터진다. 미네랄 워터 2병 무료 제공하고 티세트까지 부족한 것이 없다. 객실의 벽면은 원색의 블루, 그린, 아이보리 계열의 컬러와 패브릭으로 마감했다.

헤어 드라이기, 개인금고, 슬리퍼, 구두 클리너, 구두솔, 목욕가운, 손전등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둘만의 개인 풀장에서 은은한 달빛 아래 누구도 방해도 받지 않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객실에서 LCD TV를 시청하거나 워터파크, 피트니스와 사우나에 무료로 입장해 즐겨도 좋지만 미각투어도 놓치면 안된다. 한식당부터 중식당까지 최고의 셰프들이 준비한 호화로운 요리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파밀리아는 세계의 특별한 맛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곳으로 까만 천정에 별처럼 빛나는 환상적인 조명이 압권이다. 한국 가옥의 전통미가 물씬한 한식 레스토랑 ‘마루’에서는 최고의 요리사들이 세심한 손끝으로 정갈한 한식 요리를 만들어낸다.

고유의 창살 무늬가 우아한 분위기다. 카페 아미가에서는 고전적 스페인 풍 분위기에서 신선한 생과일 주스, 커피 등의 신선한 음료와 스낵류를 선보인다.

중식당 천산에서는 진귀한 중국 명주와 함께 중국 사천식 북경식 남경식 광동식 등 사대 요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리조트를 가는 신혼상품은 허니문 리조트에서 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