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 이제는 빅아일랜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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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신혼여행 이제는 빅아일랜드 시대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0.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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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하메하 왕 배출한 코나커피의 본고장으로
빅아일랜드는 하와이 왕조를 통일한 카메하메하 왕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하와이 신혼여행은 오하우와 마우이를 일정으로 하는 상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진정 하와이 자연 속에서 남들과 다른 신혼여행을 보내고 싶다면 빅아일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빅아일랜드는 하와이 섬들 중에서 가장 늦게 태어난 섬이지만 크기로 볼 때는 가장 큰 섬이다. 마우이 오하우 등을 포함한 하와이 제도를 통칭 하와이라고 하지만 실제 하와이는 이 빅아일랜드 섬을 뜻하는 이름이다.

쉐라톤코나 리조트 섬의 서해안 눈부신 하와이의 태양을 빨아들이는 용암 대지 위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빅아일랜드는 하와이 왕조를 통일한 카메하메하 왕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태어난 카메하메하 왕은 이웃 섬들을 하나씩 점령하며 하와이 통일왕조를 건설했다.

이 하와이 왕조의 본향 빅아일랜드는 지금도 화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비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하와이 왕실의 기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쉐라톤코나 리조트다.

리조트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간직한 케아우호우 만에 자리를 잡았다. 섬의 서해안 눈부신 하와이의 태양을 빨아들이는 용암 대지 위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카일루아 코나 항구에서 15분이며 도착할 수 있다. 쉐라톤 코나 리조트 & 스파의 메인 수영장.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코코넛 나무들은 파란 물을 담은 곡선형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이 신비로운 하와이 섬은 하와이 왕족들이 지배하던 그때처럼 검은 바위에 태평양의 파도가 백색의 포말로 부셔지고 있다. 그 호쾌한 경관과 하나가 된 현무암 절벽 위에 백색의 리조트는 요새처럼 당당하다.

기품이 넘치는 리조트는 하와이 코나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카일루아 코나 항구에서 15분이며 도착할 수 있다. 쉐라톤 코나 리조트 & 스파의 객실은 하와이의 화려한 풍경을 간직한 채 신혼여행객을 환영한다.

485 개의 객실과 24 개의 스위트룸마다 세련된 디자인과 현대적인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코코넛 나무들은 파란 물을 담은 곡선형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다. 케아우호우의 만의 환상적인 풍경을 오션 프런트 및 오션뷰 객실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신비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하와이 왕실의 기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쉐라톤코나 리조트다. 사진 제공/허니문리조트

거위 털 이불 및 부드러운 최고급 면시트로 베딩한 침대가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객실마다 20 개 이상의 채널을 갖춘 37 인치 평면 텔레비전이 자리잡고 있고 무선 인터넷 시설도 갖추었다. 코나 커피의 본고장에서 커피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자.

차를 마실 수 있는 티 커피 메이커를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본고장의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언제든지 베란다 나서면 태평양의 경관이 시원하게 펼쳐지므로 커피 맛이 특별할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세이프티 박스, 헤어드라이어, 다리미, 욕실제품, 라운저, 업무용 테이블, 미니 냉장고도 등까지 특급호텔의 설비는 빈틈이 없다.

코코넛 나무들은 파란 물을 담은 곡선형 수영장을 둘러싸고 있는 쉐라톤 코나 리조트. 케아우호우의 만의 환상적인 풍경을 오션 프런트 및 오션뷰 객실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허니문리조트

리조트는 식도락을 선보이는 신혼여행지기도 하다. 다채로운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하와이 요리에 탐닉하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다. 리조트의 셰프들은 뛰어난 솜씨로 세계 각국의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레이온더베이는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이국적인 스낵이나 칵테일을 만들어 낸다. 가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레스토랑이 이곳이다.

육지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자리를 잡은 레스토랑 에이나카이는 트로피컬 뷔페로 고객을 환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철따라 나오는 과일과 함께 맛있는 아침식사를 즐기다 보면 하와이 신혼여행이 천국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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