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다녀온 ‘세부’ 여행 명소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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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다녀온 ‘세부’ 여행 명소 전격 공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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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원 외에도 쇼핑, 문화재, 맛집 등 즐길 거리 다양해
박보검을 비롯한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이 세부로 포상휴가를 다녀왔다. 사진 출처/ 방중현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오늘 25일(화) 오전 박보검을 비롯한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이 세부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세부 포상 휴가는 ‘구르미’의 높은 시청률 달성에 따른 것으로 일행은 짧지만 달콤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세부 섬은 우리나라 사람이 선호하는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세부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은 수많은 다이버과 호핑투어족을 유인하는 요인인데 해양자원 외에도 세부는 쇼핑, 문화재 등의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부 페르카도르 섬에서의 다이빙은 수많은 물고기 떼와 조우하는 일이 잦다. 정어리떼가 장관을 이루는 페르카도르 바닷속.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무엇보다 세부는 스페인의 첫 필리핀 거주지였기에 이곳에는 가톨릭과 관련한 문화유산이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기독교를 알리기 위해 나무십자가를 꽂은 마젤란 크로스(Magellan’s Cross)와 1521년 제작된 아기 예수상이 있는 바실리카 델 산토 니뇨(Basilica del Santo Nino)를 들 수 있다.

1521년 제작된 아기 예수상이 있는 바실리카 델 산토 니뇨.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기독교 명절 때면 성당 앞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뭐니뭐니해도 세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다이빙이다. 세부 서쪽에 있는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은 필리핀 내에서는 물론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에 속할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물이 맑아 수심 50m까지 들여다 볼 수 있기에 수많은 물고기 떼와 조우하는 일이 잦다.

페스카도르 섬에는 탑상어와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바다거북, 정어리 떼, 알록달록한 산호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산호 절벽과 바위 동굴 등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세부 서쪽에 있는 페스카도르 섬은 필리핀 내에서는 물론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에 속할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세부 서쪽 해안의 모알 보알(Moal boal) 지역은 그다지 해변이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흔한 리조트 하나 없지만 필리핀에서 가장 멋진 다이빙 포인트를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역시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파낙사마 비치의 다이빙샵은 대부분 다이버의 숙소를 겸하고 있다. 세부 시티에서 모알 보알까지는 차로 3시간을 잡아야 한다.

호핑투어를 겸할 생각이라면 세부 올랑고 섬(Olango Island)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세부 동남쪽에 자리 잡은 올랑고 섬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변과 투명한 바다가 자랑으로 스노클링에 특히 적당한 곳이다.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북쪽에서 온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곳으로 전 세계에서 조류학자들이 방문한다.

세부 동남쪽에 자리 잡은 올랑고 섬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변과 투명한 바다가 자랑으로 호핑투어에 적당한 곳이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그밖에 세부의 역사에 대해 소상히 알고 싶다면 포트 산페드로, 까사 고롤도, 야프 샌디에이고 박물관을 방문하면 된다. 콜론 거리(Colon Street)는 필리핀에서 가장 유서 깊은 거리로 세부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으며 아얄라 센터와 SM몰에서는 쇼핑, 맛집 탐방 등 필리핀에서의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 전통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카페 라구나(Café Laguna), 골든 코리(Golden Cowrie Native Restaurant), 아부한(Abuhan)을 추천한다. 세계 요리와 뷔페를 원한다면 샹그리라 막탄 타이즈(Shangri-La Mactan’s Tides), 폴로 플라자 세부 카페 마르코(Polo Plaza Cebu’s Café Marco)가 있다. 일식은 노키(Noki), 이탈리아 요리는 카페 오키디아(Café Orchidia), 디저트가 필요하다면 컵케이크 전문점 라 마리아(La Marea)가 유명하다.

우리나라 꽃게의 배 이상으로 큰 필리핀의 왕게 '알리망고'. 필리핀 세부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세부에서 멋진 밤을 보내고 싶다면 아이티 파크(IT Park)와 크로스로드(Crossroad)를 방문할 것을 권한다. 독특한 요리와 아름다운 유리 외관을 자랑하는 블루 바 앤 그릴(Blue Bar & Grill)은 모 여행 잡지에서 아시아 최고의 바로 선정한 곳이다.

지금까지 세부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은 지프니였으나, 세부 당국은 환경오염이 적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마이버스(my bus)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세부 당국은 지프니 대신 환경오염이 적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마이버스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사진 출처/ 필리핀관광청

마이버스는 대단지 쇼핑센터인 SM몰을 지나도록 4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향후 막탄공항까지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2시. 현금이 아닌 이플러스 카드를 구입하여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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