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름휴가, ‘저비용-고만족’ 보장하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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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름휴가, ‘저비용-고만족’ 보장하는 곳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0.2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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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1위 일본, 전체 27%가 찾아
낮은 가격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낮은 가격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국가는 다름 아닌 일본으로 나타났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총 2만5729명의 성인에게 지난 6~8월에 여름휴가 국내·외 여행을 어떻게 다녀왔는지 물었다.

그 결과 비용 부담이 큰 곳이 의외로 만족도가 높은 경향이 뚜렷했지만 일본은 달랐다.

일본은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객의 27%가 선택한 곳으로 낮은 가격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을 만족시켰다. 사진 제공/컨슈머인사이트

일본은 1인당 평균 비용이 92만원으로 대만(82만원) 다음으로 적었다. 종합 만족도는 상위권인 5위로 그 위에는 유럽 3국(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과 하와이 밖에 없다. 가장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이다.

특히 일본은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객의 27%가 선택한 곳으로 중국∙필리핀∙태국(2∙3∙4위)을 합친 것 보다 많았다. 일본은 낮은 가격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예외적인 성공국가다.

무엇보다 풍족한 자원과 스트레스 없는 쾌적한 여건으로 패키지 여행객 비율이 낮고, 개별여행이 주를 이뤄 여행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본은 낮은 가격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을 만족시키는 예외적인 성공국가다. 사진 제공/컨슈머인사이트

반면 여행비용이 가장 많이 든 곳은 미국·이탈리아·스페인 순이었으며, 대만·일본·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여행비용이 저렴했다.

비용과 만족도 간의 관계를 봤을 때 분명한 것은 비싸면서 만족도가 낮은 곳은 없다는 것이지만 일본은 예외였다.

한편 필리핀, 중국, 베트남은 저비용 지역이면서 체감 만족도∙여행자원의 풍부함∙ 쾌적도 측면에서 모두 최하위권이었다. 이 나라들은 패키지 여행 비율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저가 패키지 여행이 낮은 만족도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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