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휴대폰 로밍해 갈까 VS 유심칩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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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휴대폰 로밍해 갈까 VS 유심칩 살까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0.2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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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은 로밍, 신혼여행이라면 유심칩
지속적인 연락이 필요하거나 수시로 여행정보를 검색할 심산이라면 로밍을 할 필요가 있다.사진제공 Wikipedia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요즘 대부분 스마트 폰을 사용한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갈 때는 늘 고민이다. 로밍을 해야 할지 아니면 유심칩을 구매할지 그 고민이다. 정답은 없지만 자신이 어떤 여행을 어느 지역으로 가는지 따져 보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내가 묵는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지 알아보고 여행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고급 호텔에서는 로밍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자를 예를 든다면 로밍을

지정된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하려 한다면 유심칩이 유리하다. 반면 로밍은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고 전화 한통화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진 출처포켓 사진 출처/ sk

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할 것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리조트에서 개설한 라운지로 안내되고 그곳에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고객들에게 알려준다.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와이파이를 통해 가족과 카톡이나 라인을 통해 화상통화까지 가능하다. 화질이나 음질이 국내에서 즐기는 것처럼 또렷하다. 카톡이나 라인을 사용해 캐나다나 홍콩 등지에 친지나 친구와 국제 전화까지 된다.

몰디브에서는 아무리 먼 오지라 하더라도 국제적인 브랜드 호텔의 경우라면 객실 안에서 와이파이가 터진다. 또 리조트 보트에서 승무원이 포켓와이파이를 갖고 다니므로 바다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푸켓 와이파이는 한 개만 빌리면 최대 10명까지 동시 접속하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매력이다. 사진 출처/ Flickr

문제는 지속적인 연락이 필요하거나 수시로 여행정보를 검색할 심산이라면 로밍을 할 필요가 있다. 로밍은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고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해외 비즈니스 여행자가 많이 이용한다.

로밍은 국내에서 미리 신청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요금은 통신 3사가 비슷한 수준이다. 3G 무제한 데이터 로밍은 하루당 11,000원, LTE 로밍은 3일 5만 원, 5일 7 만원, 10일 10만 원가량이다.

지정된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하려 한다면 유심칩이 유리하다. 유심칩은 같은 금액으로 데이터 로밍에 비해 데이터를 대략 50 % 정도 더 준다.

여행자는 묵는 호텔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지 알아보고 여행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캐나다 에드먼턴 공항의 와이파이 존. 사진 출처 /Flickr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7일정도 여행하는 이가 3만 원 정도를 쓰면 일본의 경우 5기가 대만의 경우 3기가 정도를 제공 방을 수 있다. 미국은 4만 원가량이면 7일 동안 통화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속도는 3-4기가 수준이다. 출국 전 3일 전에 주문해야 개통이 가능하다.

유심칩을 사용하면 전화번호가 바뀌게 되므로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를 못 받는다는 점이 단점이다. 이 단점은 착신변환서비스를 신청해서 해결할 수 있으나 별도 요금이 들어간다.

영국의 통신사 보다폰. 유럽을 여행할 때 현지에서 유심칩을 사서 핸드폰에 끼워 넣은 방법도 있다. 사진제공 Wikipedia

포켓 와이파이도 고려해 볼 만하다. 근거리에서 와이파이를 뿌려주는 기계(에그)를 빌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업체마다 요금이 천차만별이지만, LTE 사용 가능한 기기 기준으로 대략 하루에 6~7천 원 선이다.

포켓 와이파이는 한 개만 빌리면 최대 10명까지 동시 접속하여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매력이다. 친구끼리 여행갈 때 이용하면 경제적이다. 포켓 와이파이의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 줘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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