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우붓 원숭이숲에서 자연과 친구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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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우붓 원숭이숲에서 자연과 친구되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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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네까 라사 사양 호텔, 번화가와 가까워 지루할 틈 없는 곳
코마네카 호텔에서 700m만 가면 우붓 원숭이숲이 있어 귀여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인도네시아 소 순다 열도에 속하는 발리는 힌두 문화의 전통을 간직한 섬으로 유명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장기간 고수하고 있다. 고급 리조트, 푸른 바다로 유명한 발리지만 내륙인 우붓(Ubud)은 원시 밀림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풀빌라의 본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우붓 내에서도 번화가 잘란 몽키 포레스트에 자리 잡은 코마네카 라사 사양(Komaneka Rasa Sayang) 호텔은 코마네카 우붓의 4개 호텔 중 가장 저렴하면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호텔 코마네카 라사 사양에서 가을 여행자를 위한 특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열대 숲에 둘러싸인 코마네카 라사 사양의 수영장. 사진 제공/ 클럽발리

코마네카 라사 사양의 객실은 총 20개,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지만 기본룸인 디럭스룸의 크기가 63㎡로 다른 호텔의 스위트룸에 맞먹는 사이즈를 자랑한다. 여기에 재방문을 부르는 코마네카 특유의 감동 서비스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코마네카 라사 사양의 장점은 우붓 시내 한복판이라는 지정학적 요소다. 코마네카 호텔에서 700m만 가면 우붓 원숭이숲(Monkey Forest)이 있어 귀여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붓 원숭이숲에는 약 560마리의 마카크 원숭이들이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대부분 암컷이고 수컷은 40여 마리밖에 없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우붓 원숭이숲에는 약 560마리의 마카크 원숭이들이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대부분 암컷이고 수컷은 40여 마리밖에 없다. 원숭이숲에 진입하기 전에 입구에서 바나나를 구입해 원숭이들에게 먹이로 주어도 좋다. 단 원숭이가 갑자기 몰려들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숲에서는 단독으로 다니는 원숭이도 있지만 대부분 무리지어 앉아 있다. 사람에게 익숙한 원숭이들이라 관광객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편인데 개중에는 사나운 놈들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원숭이와의 교감을 원한다면 원숭이 사원에 근무하는 안내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내인의 지시에 따라 새끼 원숭이를 쓰다듬거나 안으면 된다.

코마네카 라사 사양의 객실은 총 20개,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지만 기본룸인 디럭스룸의 크기가 63㎡로 다른 호텔의 스위트룸에 맞먹는 사이즈를 자랑한다. 사진 제공/ 클럽발리

좀 더 안쪽에 있는 원숭이숲으로 걸어 들어가면 작은 샘이 있는 센트럴 포인트가 나타난다. 샘물 때문인지 유독 원숭이가 많이 모여 있는데 그만큼 구경하는 사람도 많다. 원숭이 반, 사람 반이라고 할까. 사람과 동물이 공평하게 공간을 나누어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밖에 우붓 시내에는 유명 레스토랑과 쇼핑가가 늘어서 있어 코마네카 라사 사양 숙박은 지루함 없는 여행을 약속한다.

코마네카 라사 사양 호텔에서 즐기는 숲속의 점심식사. 푸른 숲속에서는 앉아만 있어도 안구가 정화되고. 사진 제공/ 클럽발리

현재 호텔 코마네카 라사 사양에서 가을 여행자를 위한 특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박에 225달러 하는 디럭스룸을 15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런치까지 제공 중이다. 2박을 원할 경우 가격은 280달러로 더 내려간다. 행사는 2017년 3월까지 계속되며 연말 피크 시즌인 12월 24일부터 1월 6일 사이에는 한시적으로 서차지가 추가된다.

인천공항에서 발리의 덴파사 공항까지는 대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서 직항편을 운행 중이며 약 7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발리-인천’ 노선 운항시간을 10월 30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재방문을 부르는 코마네카 특유의 감동 서비스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호텔 내 스파 센터. 사진 제공/ 클럽발리

인천-발리의 기존 스케줄이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하여 오후 4시 55분 도착이었는데, 최근 정오에 출발하여 저녁 6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발리-인천의 기존 스케줄도 새벽 12시 30분에 출발하여 아침 8시 25분 도착이었는데 새벽 1시 45분에 출발하여 아침 9시 45분 도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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