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주 제치고 유커들 인기 1위 명소로 등극한 이유
상태바
부산, 제주 제치고 유커들 인기 1위 명소로 등극한 이유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18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한국 찾은 유커들 서울에서는 홍대, 지방에서는 부산에 관심 많아
부산이 강세를 보인 것은 10월초에 집중된 다양한 축제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출처/ 부산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7일(금) 유커용 여행 어플 ‘한국지하철’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초부터 국경절을 포함한 이달 초까지 유커들이 검색한 관심장소 중 서울에서는 홍대가, 지방에서는 부산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1위였으나 올해부터는 관심장소가 홍대로 이동한 것이다. 이는 쇼핑 중심에서 문화 중심으로 중화권의 여행 판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부터 관심장소가 홍대로 이동한 것은 쇼핑 중심에서 문화 중심으로 중화권의 여행 판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이어 유커들이 많이 검색한 장소로 서울에서는 남산N서울타워, 북촌한옥마을, 명동, 이화벽화마을 등 순위에 올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1%를 기록해 31.6%의 제주와, 4.8%의 대구를 큰 격차로 앞질렀다.

부산이 강세를 보인 것은 10월초에 집중된 다양한 축제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주 2016부산국제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현재 2016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주 토요일인 22일에는 2016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부산 최대의 행사로 매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출처/ 부산시

2016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경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타들이 총출동, 부산의 여러 축제들을 포괄하는 ‘축제 위의 축제’를 벌이게 된다.

특히 오늘 18일(화)에는 더 쇼 특집으로 ‘K-POP 슈퍼 콘서트’가 열린다. 예정된 출연진만 해도 빅스,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달샤벳, 갓세븐, 크로스진, 엡텐션, 스누퍼 등으로 국내 최고의 스타들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일)에는 원아시아 폐막공연으로 ‘원아시아 드림 콘서트’가 펼쳐지는데 이날도 샤이니, EXO,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AOAA, 트와이스,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등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부산불꽃축제의 전야제는 본행사만큼 젊은이들의 열기로 뜨겁다. 사진 출처/ 부산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10월 광안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부산 최대의 행사로 제3의 명절이라 불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밖에 영화 ‘부산행’이 중화권에서 큰 반응을 얻으면서 부산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 양상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단체여행에서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편으로 지방 곳곳을 누비는 개별여행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