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가을여행 즐길 곳, 국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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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가을여행 즐길 곳, 국내도 많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0.2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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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현장 투어,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등 다양한 행사
고흥군은 가을캠핑객들을 대상으로 나로호 발사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우주 체험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사진 제공/고흥군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아 여가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의 국내 여행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흥군, 가을캠핑객에게 나로호 발사현장 특별 개방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흥군은 가을캠핑객들을 대상으로 나로호 발사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우주 체험시설 투어를 진행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

나로호 발사현장은 평소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고흥군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이 나로호 발사현장을 야영객들에게 특별히 개방한다.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2013년 1월 30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를 성공시킨 역사적 장소로 국내에서 최초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장소다.

이번 투어 슬로건은 ‘상상 Space Go~흥’이다. 참가하는 야영객들은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 및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센터, 우주천문과학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나로호 발사현장 투어는 10월 29일, 10월 30일, 11월 5일과 6일 총 4일간 운영된다. 코스는 2개로 나뉜다. 1코스는 해창만 오토캠핑장에서 출발해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과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견학 후 국립고흥청소년우주센터를 거쳐 해창만 오토캠핑장으로 돌아온다. 2코스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센터 대신 우주천문과학관을 견학한다. 회차별 120명 참여자 중 선착순 40명은 1코스, 80명은 2코스를 견학하게 된다.

투어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버스비는 무료이며, 체험료는 개별부담이다. 고흥군 관내 7개 야영장 이용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7개 야영장은 해창만 수변공원 오토캠핑장, 팔영산 야영장, 염포 야영장, 팔영산 자연휴양림, 득량만 풍광 휴식센터, 나로 힐링 캠핑장이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서는 올해 최초로 고랭지배추를 이용한 김장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제공/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에서는 올해 최초로 고랭지배추를 이용한 김장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는 평창군에서 생산한 고랭지배추를 사용한 김장김치만들기 체험이다. 축제 행사장에 설치될 연동하우스에는 대규모 김장김치만들기 체험장이 조성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일정 입장료를 내고 고랭지배추를 가지고 직접 김장을 담그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하루 4회 실시되며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장에 쓰이는 고추는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대화고추이며 배추를 절일 때 사용하는 물은 한강의 발원지 샘물로 알려진 오대산 우통수 맑은 물이다. 또한 고랭지김장김치 구매도 가능한데, 위원회 측은 배추김장김치 10kg에 3만 9000원을 책정, 거의 원가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매우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각종 음식점과 휴게공간, 평창군지역 주민들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전통 떡메치기, 가족이 함께 하는 각종 게임, 문화예술 공연, 오대천길 걷기, 송어맨손잡기 등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과 지역 연고 출향인들에게 김장김치를 판매하기 위한 현장택배 접수도 받는다. 위원회 측은 또한 기업체들의 대량구매도 유도해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 지역의 고랭지배추 홍보와 소비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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