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인도양의 남쪽 바다 몰디브는 아직도 우리에게는 먼 곳이다. 비행기를 갈아타고 당일로 갈 수 있다 하더라도 몰디브 공항까지 비행시간만 1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그러나, 먼 만큼 신비한 매력을 보유했기에 신혼여행지로서 몰디브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지속하고 있다.
몰디브의 바다가 아름다운 것은 주변에 청정해역인 잉크 빛 푸른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집어삼킨 듯한 잉크 빛 망망대해와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섬들 하나하나가 신의 창조물인 듯 빛을 발산한다.
녹색 숲과 청록 빛깔의 하우스 리프에 둘러싸인 바다의 오아시스는 경이롭기만 하다. 이런 이유로 몰디브의 수많은 섬 중에서도 아웃리거 몰디브가 자리 잡은 코노타 섬은 유난히 아름답다.

눈부신 백사장,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 바닷속 환상적인 산호 정원에 이르기까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경관을 자랑한다. 지상 낙원이 갖추어야 할 것들은 다 갖추었지만 지구 온난화 효과로 이곳이 영원히 그 모습을 간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조금씩 높아지는 바닷물에 의해 언젠가는 몰디브가 바다에 잠식될지도 모른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메아리로 남아 있다. 이 바다에서 아름다운 파라다이스를 목격한 여행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더는 진행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에메랄드빛 라군과 녹색의 열대림과 순결한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코노타 섬은 원형에 가까운 눈동자처럼 매혹적이다.
레스토랑과 스파 시설에서부터 수영장과 선데크 풀 바에 이르기까지 편안한 쉼터들은 탁 트인 오션 뷰가 펼쳐져서 신혼여행자들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한다.

백사장, 숲, 라군 속 럭셔리 빌라들
리조트의 빌라는 바닷물이 범람하지 못하도록 산호초가 섬의 외곽을 둘러싸 성벽을 이루고 있다. 이 산호초 라인을 중심으로 잉크 빛 외해와 에메랄드빛 내해가 서로 드나든다.
바닷물은 산호초의 선을 넘을 때 본래의 빛깔을 잃고 새로운 빛깔로 다시 태어난다. 수심이 얕은 내해를 라군이라 부르는데 이는 바다의 호수라는 의미이다. 라군의 물이 그토록 신비로운 빛깔을 보이는 것은 얕은 바닷속에 잠긴 백색 산호모래가 빛을 산란하여 발산하기 때문이다.
리조트 빌라들은 라군을 바라보며 몰디브 리조트의 전통방식으로 건설되어 있다. 코코넛 숲이 우거진 가든과 순결한 백사장이 만나는 지점을 빙 둘러 비치빌라들을 건설했고 백사장에서 뻗어 나온 기다란 나무다리 제티를 따라 좌우측에 오션 풀빌라들이 배치되어 있다.
비치 풀빌라는 28채, 오션 풀빌라 21채 라군 풀빌라는 3채이다. 오션 풀빌라가 수상빌라라면 비치 풀빌라는 해변가 숲 속에 건설되어 있다. 라군 풀빌라는 바다가 보이는 빌라들이다.

비치 풀빌라들은 해변을 향해 있으면서도 울창 숲에 둘러싸여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있다. 거실의 넓은 창밖으로 야외 데크가 시야에 들어오도록 디자인했다.
몇 발자국만 옮기면 순결한 백사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서도 가든의 녹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빌라들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둘만의 신혼여행을 보내기에 완벽한 곳이다.
워터 빌라의 매력도 뿌리칠 수가 없다. 잔잔한 라군 한가운데 물 위에 지은 둘만의 집이다. 전용 인피니티 풀이 설치된 워터 풀빌라는 데크에서 직접 라군으로 내려갈 수 있는 수상빌라로서 지구촌 모든 사람의 로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실 창문으로 보이는 전용 풀, 라운지, 야외테라스가 바다 위 공간에 펼쳐진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이들 수상빌라는 사실 신혼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숙박형태이기도 하다.

모든 객실마다 알람시계, 에어컨, 커피와 차 메이커, 헤어드라이어, 안전금고, LCD IPTV, 미니 바 등을 갖추었다. 각 빌라의 객실에는 유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넓은 욕조, 오픈된 응접실, 야외 샤워시설 등을 구비했다.
시푸드 햄버거, 와인에서 소주까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지상낙원 몰디브에서도 이 말은 여지없이 적용된다. 코노타 역시 최고의 레스토랑 메뉴로서 고객 감동을 끌어낸다. 특별하고 놀라운 요리 솜씨로 고객을 환영한다. 몰디브 바비큐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아웃리거 진정한 환대 정신과 요리 컨셉트가 맞닿아 있다.
바닷가에서 먹는 간단한 햄버거에서도 우아한 식탁에 앉아 경험하는 파인 다이닝에서도 행복을 전달하는 섬세한 식음료 철학이 숨 쉰다.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을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들을 창의적으로 내놓은 레스토랑들이 몰디브의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랄나 라 바(Nala Rah) 는 현대적인 레스토랑으로 고급요리와 값비싼 와인 칵테일과 사케, 소주 등까지 선보인다. 데판야끼를 만들고 스시 마스터가 서빙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블루 솔트 (Blue Salt)에서는 신선함을 발견할 수 있다. 신선한 주스나 토스트를 블랙 페퍼 크랩과 생선찜, 라임 칠리 등을 맛보자.
일몰 시간에 신선한 굴 요리와 바닷가재, 스페인 파에야 요리, 신선한 코코넛 비스킷, 열대 과, 바닐라 빈 요구르트 등도 뇌리에 남길 만한 미각을 선사한다. 인도양을 바라보이는 현대적인 풀사이드 바에서는 아시아 풍미가 있는 곁들인 메뉴들이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