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소개하는 ‘부산 맛집 TO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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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소개하는 ‘부산 맛집 TOP 6’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7.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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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만 알고 있는 해운대 대표 맛집
부산은 항구도시답게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맛집이 많다. 사진/ 장은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부산은 옛날부터 바다를 통한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진 도시이다. 항구도시답게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일품인 맛집들을 찾아봤다.

각 해수욕장마다 맛집들이 자리한 것은 부산 지역의 특징이다. 특히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는 달콤한 서양과자 집부터, 떡볶이집, 생맥주 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맛집이 있다. 바다를 즐기면서 배도 채우는 부산여행을 꿈꾼다면 알고 떠나야 할 정보를 현지인을 통해 모아봤다.

부산사람이 추천한 해운대 맛집 1호는 ‘붉은 수염’이다. 사진/ 장은진 기자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사람이 추천한 해운대 맛집 1호는 ‘붉은 수염’이다. 찾던 이들만 가도 자리 없다고 소문난 이곳은 해운대 최고의 ‘술맛’을 자랑한다. 무려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일본식 이자까야 분위기를 풍긴다.

붉은 수염은 10년 전 최초로 아사히 생맥주를 일본에서 직접 들어와 판매했다. 사진/ 장은진 기자

가게 인테리어처럼 붉은 수염을 가장 대표하는 술도 ‘아사히 생맥주’이다. 10년 전 최초로 아사히 생맥주를 일본에서 직접 들어와 판매한 이곳은 과거에 기린 생맥주도 함께 판매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아사히 생맥주와 ‘흑’ 생맥주만 판매하고 있다.

붉은 수염 대표 메뉴로 나카사키 짬뽕, 스지오뎅탕, 새우 가라아게 등이 있다. 사진/ 장은진 기자

생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안주 ‘나카사키 짬뽕’은 부산의 푸근한 정과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짬뽕에 수육이 되는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해산물이 통째로 들어가 시원 국물 맛을 자랑한다. 이외에 오랜 세월 우동 육수를 낸 공력을 담은 '스지오뎅탕'과 일명 '새우깡'이라 불리는 '새우 가라아게' 등이 대표 메뉴이다.

붉은 수염은 그랜드호텔 뒤편, 이비스 버젯 엠버서더 부산 건너편 거리에 자리해 있다. 오후 6시~오전 4시까지 영업하지만, 일요일은 가게를 열지 않으니 방문할 때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해운대와 자갈치 시장 사이에는 꼼장어 골목이 늘어서 있다. 사진/ 장은진 기자

두 번째 찾아간 해운대 먹거리는 ‘꼼장어’이다. 해운대와 자갈치 시장 사이에는 꼼장어 골목이 늘어서 있다. 살아 숨 쉬는 꼼장어를 직접 마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신선한 꼼장어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화려한 이모님의 언변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상국이네 떡볶이는 가래떡을 통째로 넣고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 사진/ 장은진 기자

해운대 전통시장 골목의 매력은 끝이 없다. 꼼장어와 함께 유명한 ‘상국이네’ 분식점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다녀간 맛집이다. 상국이네 떡볶이는 가래떡을 통째로 넣고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 떡볶이 소스는 아주 맵지만 가래떡으로 만들어져 매우면서도 쫀득함이 공존한다. 덕분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적당하다.

해운대 대표 빵집인 달다구리 '옵스'의 슈크림은 속이 꽉 차있기로 유명하다. 사진/ 장은진 기자

매운맛을 경험했다면 달달함으로 승부한다. 해운대 대표 달다구리 맛집 ‘옵스’와 ‘카페드파리’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부산 해운대 옵스의 슈크림은 속이 꽉 차있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먹을 때 양손에 커스터드 크림을 흘릴 각오는 하는 것이 좋다.

카페드파리의 봉봉은 딸기, 망고, 체리로 이뤄져 있다. 사진/ 장은진 기자

카페드파리는 생과일 토핑을 아낌없이 주는 카페로 유명하다. 특히 봉봉이 유명한 것은 가게에 앉아 해운대 해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드파리의 봉봉은 딸기, 망고, 체리로 이뤄져 있다. 그중 딸기봉봉은 꼭 먹어 볼 것을 추천한다.

포장마차 촌을 방문했다면 해물 라면을 꼭 맛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 장은진 기자

마지막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포장마차 촌’을 추천한다. 해운대 해변에 제일 가까이 있는 이곳은 갖가지 해산물을 눈앞에서 고를 수 있다. 한·영·중·일로 가격표가 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도 자주 볼 수 있다.

포장마차촌을 방문했다면 해물 라면을 맛보도록 한다. 온갖 해물이 들어간 라면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물 라면은 메뉴에 없으므로 이모님이 힘들어 보인다면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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