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B737-맥스 기종, 안전성 증명돼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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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B737-맥스 기종, 안전성 증명돼야 도입”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3.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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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에서 확고한 의지 보여야 강조
이석주(50) 제주항공 대표가 최근 잇단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 8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이석주(50) 제주항공 대표가 최근 잇단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 8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전과 관련돼 있는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도입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737 맥스에 대한 질문은 여러 곳에서 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글로벌한 관심사가 되었다”며 “제작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안전에 대한 것을 보여준다면 도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작년 11월 보잉과 '737 맥스 8' 50대 구매 도입(40대 확정·10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계약의 도입 시점은 2022년이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제작사가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원칙은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우리가 2020년대에 더 강력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고객경험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작년서부터 고객경험에 대해 많은 애를 쓰고 있는데 올해는 몇가지 고객 지향을 가진다. 이제 국제선에도 페어페밀리 운임체계를 도입하고자 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는 계기 마련했다”며 “올해 하반기 저희가 가장 많은 취항 편수를 가진 인천공항에 라운지를 만든다. 고객들에게 제주항공을 이용해야 만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서 제주항공의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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