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지 않는 필리핀, 한국 겨울 여행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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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지 않는 필리핀, 한국 겨울 여행 매력에 빠지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9.1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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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필리핀 All That Winter #Korea 2018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5~16일 이틀간 필리핀 마카티에서 ‘All That Winter #Korea 2018’ 한국 동계관광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강원도와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5~16일 이틀간 필리핀 마카티에서 ‘All That Winter #Korea 2018’ 한국 동계관광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마카티의 비즈니스 중심이자 번화가에 위치한 글로리에타(Glorietta) 쇼핑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방한 겨울 여행지 집중 홍보차 강원도와 경기도의 기초지자체, 스키리조트, 관광유관업체가 대거 참가하였다.

메인행사인 16일엔 ‘한국 겨울여행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대형 스노우볼, 스키점프 VR, 아이스하키 슈팅체험, 산천어 게임 및 스노우보딩 포토존 등 한국 겨울 여행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들에게 펼쳐졌다. 또한 넌버벌 공연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및 K팝 그룹 ‘The King’의 공연과 함께, 필리핀 현지 유명 배우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수 라미레즈와 한국계 현지 MC로 활약 중인 강원관광명예홍보대사 라이언 방의 공연 및 팬사인회도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한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한식 요리 시연, K팝 댄스강연, K뷰티 메이크업쇼, 매운볶음면 먹기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겹겹이 마련하여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선사했다.

아울러 공사는 참가기관과 국내외 업체를 위해 박람회 전날인 14일 현지 여행업자 100여 명을 초청, ‘Korea Winter Night’을 개최했고, 방한상품화를 위한 실질적인 B2B상담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총 5개의 한국노선 운행 항공사 및 유력 현지 여행사들이 행사기간 전일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항공권 특가 제공 및 총 20여 종의 방한상품을 판매하고, 현지 카드사(BPI), 언론(Pill Star)도 공식 파트너로 참가여 한국의 겨울여행 종합판촉전을 전개하였으며, 필리핀의 FIT 여행객 증가 추세에 따라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등의 LCC 항공권 판매가 절찬리에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인천 송도에 개소

공사는 수도권 관광마케팅 강화를 위해 경인지사를 새롭게 출범시킨다. 인천 송도에 둥지를 틀 공사 경인지사는 9월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19일 행사에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인지역 지자체·관광업계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지사 사무실이 들어설 송도컨벤시아(3층)에서 열리는 현판식과 함께, 인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수도권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경기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및 신규 크루즈 유치 등 크루즈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인천시·인천항만공사·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도 있을 예정이다.

세계 ‘소셜 인플루언서’ 한국관광 홍보 나서

지난 14일(금) 서울 그레뱅뮤지엄에서 개최된 'Hello Korea Global Youtuber Night'에 참가한 독일의 파리나 벰(Farina Behm)이 주한 외국인 SNS기자단들과 토크쇼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밖에 공사는 방한시장 다변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소셜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활용한 구미주 및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지난 9.10(월)~16(일) 7일간 독일과 러시아의 소셜 인플루언서인 파리나 벰(Farina Behm)과 가프린다쉬빌리 이라클리(Gaprindashivili Irakli, 활동명 Irakli G)를 초청하였다.

그들은 7일간 서울과 부산을 여행하며 맛집, 유명 한류 로케이션 등 최신 관광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14일(금)에는 서울 그레뱅뮤지엄에서 구미주 11개국 주한외국인 SNS 기자단들 50여명과 ‘헬로 코리아, 글로벌 유튜버 나잇(Hello Korea, Global Youtuber Night)’을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의 가프린다쉬빌리 이라클리(Gaprindashivili Irakli, 활동명 Irakli G)는 모스크바 유튜버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16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떠오르는 유튜버 스타이다.

독일에서 온 파리나 벰(Farina Behm) 또한 2016년 미스 독일 4위 수상자로 방송인, 패션모델로서 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친한파 유튜버이다. 특히 그녀는 독일 젊은 여성층들에게 K-POP 커버댄스, 뷰티,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실시간 SNS 채널에 소개하면서 재미있는 한국문화 관련 콘텐츠 생산으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페루, 세계적인 호텔 오픈으로 여행객 편의 증진 기대

페루관광청은 세계적인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페루를 찾는 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신규 호텔을 연이어 오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세계적인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페루를 찾는 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신규 호텔을 연이어 오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스타우드, 웨스틴 등을 잇따라 인수합병하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특히 페루에서는 이 곳을 찾는 여행객의 특징과 현지의 수요를 고려한, 자사의 5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가장 먼저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알로프트(aloft)’가 오는 11월, 리마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에 문을 연다. 내년에는 리마의 코스타 베르데(Costa Verde)에도 알로프트 호텔이 추가로 신설된다.

호텔이 위치할 두 지역은 최근 젊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명 예술가의 거리, 바랑코(Barranco)와 인접해 있으며, 패러글라이딩∙서핑과 같은 리마 대표 액티비티 장소와도 가까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메리어트 계열의 페이필드(Fairfield)∙목시 호텔(Moxy Hotels)∙델타 호텔(Delta Hotels)∙코트야드(Courtyard) 등도 2021년까지 페루 북부 타라포토(Tarapoto), 리마 미라플로레스와 산 이시드로(San Isidro), 리마 국제공항에 신규 론칭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여행객들은 메리어트, 벨몬드, 힐튼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 목적에 맞게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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