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북정상회담 전후 서울 전역에 평화 분위기 확산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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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북정상회담 전후 서울 전역에 평화 분위기 확산 고조시킨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9.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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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치구청 외벽, 시 운영 3만3천 영상게시판, 지하철 57개 광고판 등 활용
서울시가 오는 18일(화)~20일(목)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가용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 고조시킨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가 오는 18일(화)~20일(목)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가용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 고조시킨다.

우선 서울도서관엔 대형 현수막을 걸고 25개 자치구 청사 외벽엔 대형 한반도기를 설치한다.서울로7017 옆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엔 한반도기, 비둘기, 악수하는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이 노출되고,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통일희망 메시지로 랩핑된다.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변엔 한반도기를 게양한다. 시가 운영하는 3만3천개 영상게시판에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기원 문구를 표출한다. 회담 이후 한 달 간 지하철역사 57개 광고판엔 남북정상의 악수모습, 서울-평양 간 티켓 이미지가 실린다.

서울로7017 옆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엔 한반도기, 비둘기, 악수하는 이미지가 어우러진 영상이 노출되고,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통일희망 메시지로 랩핑된다. 사진/ 서울시

시민 누구나 역사적인 순간을 관람할 수 있는 실시간 생중계 대형 LED 스크린은 지난 4월 설치한 서울광장은 물론 광화문광장 남측, DDP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광장 남측 화단 인근엔 꽃과 식물로 한반도기를 형상화한다.

지난번 마가렛 꽃에 이어 이번엔 아스타꽃(남색)과 회양목(연초록색)의 달라진 꽃을 심고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 문구도 새긴다. 한반도 퍼즐 맞추기, 평화상상 모자이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역사적 대화를 나눠 화재를 모았던 ‘도보다리’가 재현된다. 시민들이 그날의 느낌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역사적인 순간을 관람할 수 있는 실시간 생중계 대형 LED 스크린은 지난 4월 설치한 서울광장은 물론 광화문광장 남측, DDP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사진/ 서울시

또한 서울시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내외신 기자들의 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 DDP의 관리 기관으로 취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지원행사의 주요 내용은 ▲시민홍보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내외신 기자 취재 지원이다.

첫째, 시민 홍보와 관련해선 서울도서관, DDP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 산하 46개 사이트에도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배너를 띄운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를’ 문구로 랩핑되고 남북정상사진의 포토월도 마련된다.

둘째,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영상전, 프로그램이 서울시내 곳곳에 운영된다.

서울광장(서측)과 광화문광장(남측)에선 7.4 남북공동성명부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위한 과정과 노력의 장면들을 담은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9.17~26)」이 열린다. 사진/ 서울시

우선 서울광장(서측)과 광화문광장(남측)에선 7.4 남북공동성명부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위한 과정과 노력의 장면들을 담은 「한반도 평화기원 사진전(9.17~26)」이 열린다. 서울시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다.

같은 기간 광화문광장에선 시민들이 바람개를 만들어 한반도 모양의 언덕에 꽂는 ‘평화의 언덕’ 조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소망을 바람개비에 실어 날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엔 일제강점기 경평축구대항전을 비롯한 각종 축구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유물과 사진·영상을 소개하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전시(9.18~11.1)가 개최된다.

셋째, 내외신 기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DDP에 1천석 규모로 조성되는 메인 프레스센터에 대형전광판을 설치, 전 세계인들이 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한다. 상주·방한하는 외신을 대상으로 SeMA벙커(여의도), 서울함공원(마포) 등 프레스 투어를 실시해 평화의 도시 서울을 적극 알린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수단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한다”며 “서울시민들이 남북 정상회담의 의미를 생각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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