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나선 지자체, 피해 최소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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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비 나선 지자체, 피해 최소에 만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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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안전 점검, 설치일정 조정 등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 지자체서 제19호 태풍 솔릭을 대비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안군,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시설 안전 점검

우선 태안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산사태 예상지역 △축대붕괴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42개 취약지에 대한 점검·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군민들에게는 강풍대비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선박 △수산시설물 대피와 선박 피항을 비롯해 태풍주의보 발효시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어업인들의 걱정이 큰데, 태풍까지 겹쳐 최악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며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8춘천월드레저대회 태풍 철저 대비, 대회운영 차질 없어

춘천시 월드레저조직위원회는 20일 ‘2018춘천국제레저대회 제19호 태풍 대비 긴급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매일 2차례씩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 춘천레저대회

춘천시도 24일 시작하는 2018춘천국제레저대회 준비를 위해 시설 설치일정을 조정하는 등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춘천시 월드레저조직위원회는 20일 ‘2018춘천국제레저대회 제19호 태풍 대비 긴급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매일 2차례씩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해 왔다.

조직위는 23일 강풍, 폭우에 대비하여 이미 설치한 레저산업전, 시민체험부스 몽골 텐트와 상설무대 관람석 대형텐트 외피를 제거하고 24일 새벽부터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공지천, 석사사거리, 명동에 설치한 대형 광고탑도 철거하고, 시내 곳곳에 설치한 500개의 홍보 배너와 30개의 현수막도 일시 철거하였다가 24일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레저대회를 위한 홍보물과 시설물이 바람에 파손되면서 주변 차량이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아직 덜 설치된 경기장 텐트, 경기장 입구 아치 등 시설은 24일 하루 동안 설치할 예정이다.

태풍에도 불구, 전체 대회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대회 일정이 24일 시작되지만 다행히 24일 경기는 수상스키, 아이스하키, 까롬 등과 같이 이미 시설이 완비되거나 실내 종목이어서 그대로 진행할 수 있다.

다만, RC카레이싱, 액션스포츠는 강우량에 따라 취소 될 수 있지만 시범 경기어서 전체 대회에는 영향이 없다.

그 외에 대회 전체 기간 중 개최될 시민체험 행사와 레저산업전은 24일에 한해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25일에 열리는 개막식과 K-POP콘서트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예정이다.

춘천월드레저조직위원회 최갑용 사무처장은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무리한 시설 설치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설치 일정을 조정하는 등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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