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떠나는 국내여행, 역사 따라 만나는 ‘경남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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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떠나는 국내여행, 역사 따라 만나는 ‘경남 창녕’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2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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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여행 명소 경상남도 창녕, 이야기를 담은 추천 역사 여행지
우리나라에는 숨어있는 여행 명소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역사를 담은 여행지까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에는 숨어있는 여행 명소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아도 자연경관 하나로 여행자들의 사랑받는 곳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사를 담은 여행지까지 있다.

창녕군 장마면에서는 창석지석묘,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창녕의 지석묘는 땅속에 무덤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이다.

창녕군 장마면에서는 창석지석묘,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원래는 7기의 고인돌이 이곳에 북두칠성 모양으로 무리 지어 있었으나, 하지만 지금은 5기가 파괴되어 2기만이 남아있다.

관음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창녕의 명승지이다. 일제강점기에 창건된 사찰인 관음사는 문화재자료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도천삼층석탑, 관음사 석등, 미륵존불상 등 향토문화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관음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창녕의 명승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관음사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창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관음사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창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창녕군 창녕읍에서는 창녕박물관이 있다. 가야와 신라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는 창녕박물관은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고고유물 종합박물관이다.

창녕박물관은 총 166종 28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야고분의 축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관이 설치되어 있어 가야시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총 166종 28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야고분의 축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관이 설치되어 있어 가야시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는 가을까지 리모델링으로 인한 휴관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하기 전 개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을이 찾아오면서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에도 많은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화왕산군립공원은 해발 756m의 화왕산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공원으로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유명하다. 특히 정상 주변에는 넓고 평평한 억새밭인 십리 억새밭이 펼쳐져 이색적인 창녕 여행을 도와주고 있다.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국보 제33호 지정된 유물로 자연 암석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국보 제33호 지정된 유물로 자연 암석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 북한산, 황초령, 마운령에 있는 순수비처럼 순수광경이라는 말이 없고 다만 왕이 새 점령지를 다스리는 내용이 담겨 있어 따로 척경비라 일컫는다.

비문에는 27행으로 한 행의 자수가 일정하지 않고, 전반부는 마모되어 글자가 불분명한 점이 있다. 하지만 후반부는 선명하게 남아있어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비문 내용은 순수의 시기, 사적, 수행원으로 되어 있으며 삼국시대신라비문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다.

만옥정공원으로 면적이 1만㎡의 작은 공원이지만, 신라 진흥왕 척경비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척경비가 있는 곳은 창녕공원이라 불리는 만옥정공원으로 면적이 1만㎡의 작은 공원이지만, 신라 진흥왕 척경비를 비롯해 조선 후기의 관아건물인 창녕객사(경남유형문화재 제231호),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퇴천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제10호), 창녕척화비(경남문화재자료 제218호) 등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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