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꼭 가야 돼’ 핀란드 여행객 위한 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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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꼭 가야 돼’ 핀란드 여행객 위한 팁 공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8.0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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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 및 장소
핀란드 관광청은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핀란드가 행복한 이유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을 소개했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핀란드 관광청은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핀란드가 행복한 이유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을 소개했다.

이르욘카투 수영장(Yrjönkatu Swimming Hall)-헬싱키(Helsinki)

1928년 개장한 이르욘카투는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수영장으로 핀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의 촬영 장소이며 현재는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사진/ 핀란드관광청

1928년 개장한 이르욘카투는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수영장이다. 헬싱키 지방 법원을 디자인한 건축가 바이노 바하칼리오(Vaino Vahakallio)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해 건축학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 모두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높은 천장과 고전적인 모양의 발코니는 20세기 초반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2층 각 발코니 안쪽에 마련된 객실 형태의 아늑한 공간은 프라이빗한 휴식을 선사한다.

이르욘카투 수영장은 핀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의 촬영 장소이며 현재는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성별에 따라 이용 가능 시간이 구분되어 있어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는 현지인도 많다. 입장권은 5.5유로(약 7천 원)에서 부터다.

떼우라스따모(Teurastamo)-헬싱키(Helsinki)

‘떼우라스따모’는 1933년부터 1990년대까지 도축장으로 사용되다가 핀란드 내 재생 건축 트렌드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떼우라스따모’는 직역하면 도축장을 의미한다. 실제로 1933년부터 1990년대까지 도축장으로 사용되다가 핀란드 내 재생 건축 트렌드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2013년 재개장하며 로스팅 카페, 양조장, 바, 서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들어섰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널찍한 잔디밭에 그물침대와 선베드가 설치되어 헬싱키 시민들이 다 같이 이용하는 마당의 역할을 한다. ‘떼우라스따모 야시장’(Teurastamo’s Night Market), ‘비밀의 정원 가꾸는 날’(Teurastamo Weeding Wednesday), 비건 음식 페스티벌 ‘채식의 거리’(VegeStreet) 등 연중 내내 떼우라스따모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라야포르티 사우나(Rajaportti Sauna)-탐페레(Tampere)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 사우나 ‘라야포르티’에서는 핀란드인에게 사우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볼 수 있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 사우나 ‘라야포르티’(Rajaportti)에서는 핀란드인에게 사우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볼 수 있다. 사우나는 육체적 휴식은 물론, 여유를 가지고 정신적으로도 쉬어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사우나 가열 방식과 더불어 고유의 교류 문화도 보존된 라야포르티에서는 이용객끼리 자유롭게 대화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사우나는 한 번에 12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야외 테라스에서도 성별과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편안히 앉아 대화를 나눈다. 사우나가 있는 건물 옆에는 카페와 마사지 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평일에는 6유로(약 8천 원), 주말에는 10유로(약 1만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탐페레 전경을 내려다보는 회전식 레스토랑: 내신네올라 레스토랑

내신네올라 레스토랑은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식사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핀란드 관광청

내신네올라 레스토랑은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식사 기회를 제공한다. 회전식 레스토랑에서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기며 호수가 어우러진 탐페레 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120m 높이의 레스토랑은 한 바퀴 회전하는데 45분 정도 소요된다.

매 계절 제철인 재료를 기반으로 메뉴가 변경되어서 봄에는 아스파라거스, 여름에는 근방 농장에서 수확한 딸기, 가을에는 신선한 가재 그리고 겨울에는 감칠맛을 자랑하는 송어 어란이 메뉴의 중심이 된다. 5코스 메뉴가 62유로(약 8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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