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한 스위스, 더욱 시원한 이색호텔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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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시원한 스위스, 더욱 시원한 이색호텔 TOP5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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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유럽의 낭만을 채워주는 이색 호텔 여행지는 어디?
스위스는 다채로운 여름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뿐만 아니라 여름이 찾아오면 여름 시즌에만 선보이는 깜짝 호텔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무더위로 지친 여행자라면 여름에 시원한 대표적인 유럽 여행지 스위스를 주목해보자. 스위스는 다채로운 여름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뿐만 아니라 여름이 찾아오면 여름 시즌에만 선보이는 깜짝 호텔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과거 통행세를 걷던 다리 위 건물에서도, 화려한 페인팅이 돋보이는 아트 주거 프로젝트에서도, 선장이 은밀한 장소로 안내해 주는 보트하우스나, 옛날 감옥으로 사용되던 탑을 본떠 만든 타워룸과 빈티지 모터 선박에서의 로맨틱한 하룻밤도 체험할 수 있다.

베른의 다리 위 듀플렉스

스위스의 상인들은 아레강을 따라 베른의 구시가지로 들어서기 위해 니데그 다리에서 물품에 대한 세금을 냈어야 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1853년 5월 1일까지 스위스의 상인들은 아레강을 따라 베른의 구시가지로 들어서기 위해 니데그 다리에서 물품에 대한 세금을 냈어야 했다.

이 통행세를 받던 건물은 베른 시가지와 아레강, 곰공원 중앙에 있는 아름다운 테라스의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여름 특별한 팝업 호텔이 열린다. 두 개의 화장실과, 라운지, 스타일리쉬한 주방, 특별 제작된 품격 있는 인테리어 돋보이는 듀플렉스 스위트다.

취리히의 아트 주거 프로젝트

취리히 구시가지 중앙에 자리한 취리히에서 가장 작은 호텔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로 예술가인 막스 주버가 창조한 아트 주거 프로젝트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취리히 구시가지 중앙에 자리한 취리히에서 가장 작은 호텔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로 예술가인 막스 주버가 창조한 아트 주거 프로젝트이다.

트렌디한 밀흐바 위에 자리해 있는데, 호텔 안에 들어가게 되면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을 만큼 반하게 될 것이다. 최고 품질의 거위털 이불에 몸을 묻고 샴페인 한 잔을 홀짝거리며 화려한 빛깔의 페인팅과 반사되는 벽 사이에서 장난스런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하나의 작품같은 이 공간을 떠나 바깥 구경을 나가고자 한다면 취리히의 구시가지와 리마트 강, 호수가 산책으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장터에서 갓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은 호텔의 안뜰에 아늑하게 위치해 있다. 여행 중 파티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루체른의 보트하우스

루체른의 제호텔 카스타닌바움은 이곳의 프라이빗한 보트하우스를 숙박용으로 개방한다. 체크인 후 호숫가에 숨겨진 안락한 자리를 향해 항해가 시작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체른의 제호텔 카스타닌바움은 이곳의 프라이빗한 보트하우스를 숙박용으로 개방한다. 체크인 후 호숫가에 숨겨진 안락한 자리를 향해 항해가 시작된다.

보트의 선장은 부드러운 항해를 이끌며 손님들에게 향취 좋은 식전주를 선사한다. 집사 서비스가 제공되는 로맨틱한 바베큐 디너도 즐길 수 있다.

아침에는 프라이빗한 테라스에서 풍성한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그 후 캡틴과 함께 현실로 돌아가는 항해를 이어가게 된다.

생갈렌의 감옥 타워

1830년에 지어진 전통 호텔 아인슈타인 호텔의 타워룸은 생갈렌 구시가지의 기막힌 뷰를 한 아름 선사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1830년에 지어진 전통 호텔 아인슈타인 호텔의 타워룸은 생갈렌 구시가지의 기막힌 뷰를 한 아름 선사한다. 도시의 관문이었다가 차후에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갈루슈투름이라고도 불렸던 그린 타워를 본떠 만든 방이다.

1836년에 파괴된 그린 타워가 아인슈타인 콩그레스 건물에 다시 태어나 손님들을 맞이한다. 역사와 현대가 묘하게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체험할 수 있다.

샤프하우젠의 쉬프 호텔

나만의 배에서 숙박하며 샤프하우젠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역사적인 와인 생산 마을의 항구 구역을 특색있게 탐험해 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나만의 배에서 숙박하며 샤프하우젠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역사적인 와인 생산 마을의 항구 구역을 특색있게 탐험해 볼 수 있다.

라인강에 둘러싸인 쉬프 호텔은 배 호텔이라는 뜻으로 이곳의 특별한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빈티지 모터 선박에 마련된 데크에 여유롭게 자리하고 앉아 안락하고 친밀한 감성에 담뿍 젖을 수 있다.

배 위에도 화장실과 수도가 마련되어 있고, 아침이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인근 소렐 호텔 뤼덴에서 풍성한 조식을 즐길 수 있어 불편함에 대한 걱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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