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추천여행지, 여름휴가 핫플레이스는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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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추천여행지, 여름휴가 핫플레이스는 “바로 여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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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시원한 여행지·하나투어, 이색적인 여행지·KRT, 낭만 여행지 추천
나만이 알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또는 시원한 여행지 등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최근 한국인 해외출국자 추세이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올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일찍부터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 동남아시아로 많이 몰렸던 한국인 해외출국자는 최근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아 떠나고 있다.

더불어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만이 알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또는 시원한 여행지 등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최근 한국인 해외출국자 추세이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주요 패키지 여행사에서 8월에 인기 있었던 여행지를 분석하고 소개해본다.

모두투어, “여름엔 시원한 여행지가 최고” 몽골&캐나다

몽골은 여름에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해외여행지로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18.9℃에 불과하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모두투어 8월 인기 여행지는 이색적인 여행지 몽골과 캐나다가 차지했다. 한 곳은 아시아 여행지고, 다른 한 곳은 미주를 대표하는 여행지이지만, 8월이면 시원한 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들이다. 실제로 모두투어 통계에 따르면 2016년 8월보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몽골은 107.9%, 캐나다는 3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몽골은 여름에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해외여행지로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18.9℃에 불과하다.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로 알려져 있는데, 러시아의 모스크바보다도 더 춥다고 알려져 있다. 몽골이 여름에도 서늘한 이유는 바로 내륙지방에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해발 1350m의 고지대에 있어 여름 내내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몽골의 위도는 남부 이탈리아와 비슷하다.

캐나다의 여름은 이색적인 풍경과 다양한 축제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는 여름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최고의 여행지이다. 국립공원을 찾아 트래킹을 즐기거나, 카약&카누를 탈 수 있고, 북극권 인근에서는 툰드라 지역 탐험 등 다양한 매력의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야생동물까지 만날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캐나다를 즐기기엔 그 어느 때보다 8월이 제격이다.

원형진 모두투어 홍보부 차장은 올해에도 일찍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캐나다, 몽골, 호주&뉴질랜드 등을 선택하는 여행자의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원형진 모두투어 홍보부 차장은 “8월의 경우 여름 휴가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가 큰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일찍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캐나다, 몽골, 호주&뉴질랜드 등을 선택하는 여행자의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이색적인 여행지 찾아’ 동유럽&페루

2018년 초부터 이어진 가심비 여행지로 뜨고 있는 동유럽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하나투어는 이에 발맞춰 8월의 추천 여행지로 베네룩스 3국을 선정했다. 사진/ 하나투어

2018년 초부터 이어진 가심비 여행지로 뜨고 있는 동유럽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기존의 8월 여행을 대표하던 유럽 여행은 서유럽 중심의 다국가 패키지가 인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유럽여행 목적지가 동유럽, 북유럽, 지중해, 중동에 이르기까지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이에 발맞춰 8월의 추천 여행지로 베네룩스 3국을 선정했다. 베네룩스는 벨기에 왕국, 네덜란드 왕국, 룩셈부르크 대공국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세 국가를 모두 합쳐도 7만 6657km²에 불과해(우리나라 10만 210km²) 여유를 가지며 유럽 여행 즐길 수 있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로 뜨고 있다. 세 나라 모두 유럽의 경제와 정치를 이끄는 선진국이며, 입헌군주제로 다른 유럽 여행지보다도 매력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하나투어의 8월 추천 여행지는 바로 페루이다. 페루 역시도 동유럽국가와 같이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이다. 이전보다 긴 휴가사용과 여유롭고 긴 호흡의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페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나투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베네룩스 3개국 여행수요는 2016년 대비 20.1% 늘었고, 페루 등 남미 여행수요는 같은 기간 1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하나투어

실제로 하나투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베네룩스 3개국 여행수요는 2016년 대비 20.1% 늘었고, 페루 등 남미 여행수요는 같은 기간 1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승환 하나투어 CR전략본부 대리는 “사실 베네룩스 3국이나 페루는 지금도 여행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아니다. 항공교통도 불편하고, 여행비용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여행자들의 여행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이런 숨어있는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는 여행문화에 있어 바람직한 변화로 보인다”고 전했다.

KRT, “피오르드로 떠날까? 지중해로 떠날까?” 북유럽&지중해

북유럽과 남유럽은 각기 다른 풍경의 자연을 8월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KRT

유럽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을 항공노선으로 알 수 있다. 최근 서유럽이 아닌 북유럽, 남유럽으로의 전세항공기가 많아지는 것이 그 증거이다. 특히 북유럽과 남유럽은 각기 다른 풍경의 자연을 8월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세인 KRT여행사 유럽/미주사업본부 주임은 “북유럽에서 빙하 지형인 피오르드 탐험을 통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고, 남유럽에서 지중해 해안도시를 따라 유럽의 낭만을 즐겨도 좋다”며 “최근 다양한 유럽 지역으로의 항공편 확대로 이동도 편리해지는 것도 이런 인기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KR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유럽은 8%, 지중해는 16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두고 있어, 한국인 여행시장은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다. 실제로 유럽 여행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인 여행자는 중국인 여행자에 이어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노르웨이에서는 여름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를 비롯해, 6000년 전부터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쳐 만들어진 피오르드를 통해 경이롭고 신비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특히 북유럽을 대표하는 노르웨이는 올여름 전세기로 뜨겁다. 우리나라 대형 국적항공사 두 곳이 올 여름 총 23회에 걸쳐 전세기를 운영해 한국과 노르웨이의 하늘길을 연결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여름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를 비롯해, 6000년 전부터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쳐 만들어진 피오르드를 통해 경이롭고 신비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지중해 역시 올 한해 다양한 미디어에 소개되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 지중해는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로 온화한 날씨와 함께 푸른 빛 해변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루투갈 등 미식으로 유명한 여행지가 많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지중해 역시 올 한해 다양한 미디어에 소개되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시칠리아. 사진/ K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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