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여행]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오직 반딧불” 쿠알라룸푸르 ‘심플반딧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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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여행]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오직 반딧불” 쿠알라룸푸르 ‘심플반딧불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0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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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나룻배로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 셀랑고르강을 돌아보는 코스
말레이시아 전문여행사 ‘투말포’에서 선보인 ‘심플반딧불투어’는 여행객의 디테일한 요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사진/ 투말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즐거운 말레이시아 여행!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청정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반딧불을 볼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인 쿠알라룸푸르 시티반딧불 투어의 경우 오후 2시경 쿠알라룸푸르 호텔 픽업으로 시작해 다양한 지역을 관람하다가 해가 진 후 반딧불공원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번에 말레이시아 전문여행사 ‘투말포’에서 선보인 ‘심플반딧불투어’는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오직 반딧불”을 외치는 여행자를 위해 새로이 루트를 편성, 여행객의 디테일한 요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이름처럼 몽키힐은 원숭이들의 언덕이다. 아주 많은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사진/ 투말포

‘오로지 반딧불’이기 때문에 심플반딧불투어는 오후 5시경 호텔 픽업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반딧불이 나타나는 시간을 기다릴 겸 몽키힐로 이동해 석양을 구경한다.

몽키힐은 쿠알라룸푸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전체에서 저녁노을이 멋진 곳으로 정평이 났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아름다움은 말레이시아 여행의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

이름처럼 이곳 몽키힐에는 원숭이들의 언덕이다. 몽키힐 원숭이는 성격이 밝고 온순해 관광객이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을 뿐만 아니라 사진 찍는다고 하면 포즈도 적극적으로 취해준다.

말레이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석식시간. 사진/ 투말포

아무리 ‘심플’이라도 먹어야 산다. 말로만 듣던 칠리크랩부터 말레이시아 오징어튀김 ‘소똥’, 세계 50대 미식에 속하는 나시고랭, 간장으로 조린 치킨은 오래오래 잊지 못할 맛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심플반딧불투어는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나룻배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인 셀랑고르강을 돌아보는 투어다. 사진/ 투말포

씨푸드로 배를 채운 후에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공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심플반딧불투어는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나룻배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인 셀랑고르강을 돌아보는 코스로,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짐작하기 어려운 광경을 육안으로 확인시켜준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반딧불의 특성상 여행객은 검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강한 향의 향수도 금해야 한다. 노 젓는 소리와 물소리 외에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한 환경에서 감상하는 반딧불의 춤사위가 여행의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사랑의 성지’로 알려진 쿠알라룸푸르 사티사원. 사진/ 투말포

이어 방문할 곳은 ‘사랑의 성지’로 알려진 쿠알라룸푸르 사티사원. 반딧불공원 인근에 자리 잡은 사티사원은 힌두교 사원으로 상아색의 정교한 조각이 건물 전체를 장식하고 있다. 이곳을 밤에 찾는 것은 조명에 반사되는 사원의 모습이 극강의 아름다움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사티 사원 전체를 코끼리상이 둘러싸고 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코끼리는 재물과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특별히 숭앙되고 있다. 사티 사원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므로 주의할 것.

영어를 못해도 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말이 필요 없는 투어니까. 사진/ 투말포

투말포 심플반딧불투어는 한인가이드가 아닌 영어에 능통한 현지가이드가 진행한다. 그러나 걱정 말자. 영어를 못해도 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말이 필요 없는 투어니까.

현재 투말포에서 8월말까지 특별 할인가로 진행한다. 어른 180링깃을 160링깃(4만4300원)으로, 아동 160링깃을 140링깃(3만9000원)으로 할인한다. 1인 신청 시 할인폭은 10링깃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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