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서 즐기는 5월의 별미

지중해식 주말 브런치, ‘광동 특선’ 등 다양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지중해식 주말 브런치’를 5월 5일부터 7월 1일까지 선보인다. 사진/ 파크 하얏트 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무제한 와인와 함께 즐기는 지중해식 주말 브런치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 (Cornerstone)이 ‘지중해식 주말 브런치’를 5월 5일부터 7월 1일까지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등 지중해 지역의 정통 요리들을 무제한 스파클링, 레드 와인 또는 웰컴 드링크 한 잔과 함께 제공한다.

그리스의 차지키와 피타 빵, 이탈리안 판자넬라 샐러드,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푸아그라 요리, 스페인의 추로스 등의 다양한 이국적 요리를 뷔페, 그리고 테이블로 서비스하는 미니, 메인 요리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브런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드라이아이스 빙수’

콘래드 서울은 본격적인 여름에 대비해 보기만 해도 전해지는 청량함으로 더위를 날려줄 37 빙수 2종(망고, 팥빙수)을 5월 1일부터 선보였다. 사진/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본격적인 여름에 대비해 보기만 해도 전해지는 청량함으로 더위를 날려줄 37 빙수 2종(망고, 팥빙수)을 5월 1일부터 선보였다.

콘래드 서울 최상층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37 그릴 앤 바(37 Grill & Bar)는 오감을 시원하게 자극하는 37 빙수를 선보인다. 망고 빙수, 팥빙수 2종으로 구성된 37 빙수는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 알트하우스(Althaus)의 얼그레이티를 우려내 만든 깊고 진한 풍미의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유기농 생 망고 또는 셰프가 오랜 시간 직접 끓인 홈메이드 팥을 듬뿍 올려 단맛은 줄이고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인기를 끈 37 빙수는 드라이아이스로 구름 위에 빙수가 떠있는 듯한 신비로운 플레이팅을 선보이며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돔 리드를 열자마자 흘러나오는 시원한 연기가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뻥 뚫리는 청량감을 선사해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더불어, 드라이아이스의 냉기가 빙수의 맛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 마지막까지 시원하고 맛있게 빙수를 즐길 수 있다.

로맨틱 와인 프로모션 선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과 인사동은 도심 속 힐링을 위한 로맨틱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는 19층에 위치한 르 바(Le Bar)에서 라 미시온 레세르바 카베르네 소비뇽(LA MISION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16) 와인을 선보인다. 해당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 특유의 타닌 감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으로 달콤한 딸기향이 매력적이다. 프로모션에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쉐프 스페셜 치즈 플래터(Chef’s Special Cheese Platter)가 포함되며, 가격은 6만 6,000원이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1층에 위치한 르 바에서 부드럽고 우아한 과일 향과 꽃 향이 어우러져 달콤한 맛을 내는 데코르디 산 구에 디 주다 DOC(Decordi Sangue di Giuda, DOC) 와인을 선보인다.

이 와인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레드 스파클링 와인으로 청량감 있는 부드러운 탄산이 입안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광동 특선’ 판매

부산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은 오는 6월 30일까지 ‘광동 특선’을 선보인다.

이 코스 메뉴는 비취백옥태극 수프, XO 소스를 곁들인 코끼리 조개, 활바닷가재, 한우 안심과 꽈리고추, 게살소스 생선말이, 딤섬 3종(금어교, 해물 사오마이, 소롱포), 유슬 탕면, 후식으로 구성된다.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비취백옥태극 수프는 메뉴 이름대로 비취와 백옥의 빛깔이 태극 모양으로 어우러진 수프이다. 시금치즙에 전분과 계란 흰자를 더해 살짝 데쳐 비취빛을 내고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6시간 이상 끓여 만든 도림의 최상급 육수로 백옥 빛깔을 낸다. 마지막으로 태극 문양으로 모양을 내어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이다.

게살소스 생선말이는 생선을 얇게 저며서 갖은 채소를 더해 라이스 페이퍼로 돌돌 말은 뒤 게살을 볶아 만든 담백한 게살소스를 더해 만든다. 부드러운 생선의 식감과 쫀득한 라이스 페이퍼가 함께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