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근족 위한 샤워실, 자전거 보관시설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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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근족 위한 샤워실, 자전거 보관시설 마련된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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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동 공원 주차장과 금천구 디지털 운동장에 설치
서울시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이들을 위해 샤워실과 자전거 보관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자전거로 출근하고 싶지만 땀냄새가 고민인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이들을 위해 샤워실과 자전거 보관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 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실내 공간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탈의·샤워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을 처음으로 시범 설치한 것.

빅데이터를 통해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부(중구 다동공원 주차장)와 산업단지 인근(금천구 디지털운동장) 2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부인 중구 다동공원 주차장과 산업단지 인근의 금천구 디지털운동장 2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진/ 서울시

금천구의 경우 탈의·샤워실과 자전거 보관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중구의 경우 자전거 보관소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금천구 디지털운동장에는 샤워·탈의실, 17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실내형으로 설치돼 있다. 월~금요일,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유인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샴푸, 수건 등의 샤워용품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금천구 디지털운동장 샤워실, 자전거 보관소 위치 안내도. 사진/ 서울시
중구 다동 주차장 내 자전거 보관소 위치 안내도. 사진/ 서울시

다동공원 주차장은 17대의 자전거 보관대가 실내형으로 설치돼 있다. 월~토요일, 오전 9시~저녁 11시까지 유인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금천구 디지털운동장에 있는 탈의·샤워시설을 개·보수했다. 또한 자전거 보관소의 경우 두 곳 모두 새롭게 만들었다.

특히 기존 자전거 보관소는 대부분 무인이었다면 이번에 운영하는 보관소는 상주 인력이 배치돼 유인으로 운영된다. 이에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두 곳 시범운영을 거쳐 이용객의 수요 의견을 청취한 후 자출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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