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19’ 선정, 2018년 여행 키워드는 ‘소도시’
상태바
‘프리한19’ 선정, 2018년 여행 키워드는 ‘소도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2.12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세계를 씹어 먹으러 '가즈아'! 19 선정 최고 키워드
새해에는 유명관광지를 피해 한적한 소도시에서 즐기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7일(수) 방송된 ‘프리한 19’에서 ‘2018 세계를 씹어 먹으러 가즈아!’라는 주제 아래 19개의 키워드를 망라했다.

19개 키워드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여행! 그중에서도 유명관광지를 피해 한적한 소도시에서 즐기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프리한 19’에서 ‘2018 세계를 씹어 먹으러 가즈아!’라는 주제 아래 19개의 키워드를 망라했다. 사진/ 프리한19 캡처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시즈오카’는 도쿄와 오사카 중간 지점에 자리 잡은 매력적인 작은 소도시로, 떠들썩함을 피해 나만의 한적함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 사이에 쉬쉬 하며 공유되는 곳이다.

항공권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급부상할 여행지로 시즈오카를 꼽았다. 2017년 한 해 동안 검색 비중을 살펴본 결과 일본 기타큐슈(+2216%) 다음이 일본 시즈오카(+390%)였다.

시즈오카 최고의 경관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드넓은 녹차밭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펼쳐보여준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시즈오카 최고의 경관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3776m)으로 여름에는 드넓은 녹차밭, 가을에는 환상적인 단풍, 겨울에는 온천과 어우러져 다양한 면모를 우리에게 펼쳐 보여준다.

후지산 등산의 경우 매년 7월 1일부터 입산을 허락하고 있다. 이때부터 8월 말까지 두 달 동안이 후지산의 등산시즌이다. 이 두 달간 등산버스가 활발히 운행되고 산장도 영업을 한다. 9월이 되면 후지산은 기온이 뚝 떨어져 초보자는 등산을 포기하는 게 좋다.

일반인이 빠져나간 9월의 후지산은 전문산악인의 차지가 된다. 전문산악인도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오르므로 후지산 등산을 염두에 둘 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시즈오카는 단풍 관광지로도 유며해 가을철 행락객의 발길이 줄줄이 이어진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후지산 기슭, 스카이 아사기리에서는 후지산을 굽어보며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공중 높은 곳에서 후지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현지인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끄는 스포츠로 전문가의 세심한 지도 아래 진행되므로 초보자도 얼마든 가능하다.

연중무휴로 운영하지만 악천우에는 낙하산을 펼 수 없으므로 미리 일기예보를 보고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JR후지노미야역에서 아사기리고원까지 운행하는 버스에 탑승하면 바로 패러글라이딩장까지 데려다 준다.

멀리 후지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고텐바 시 온천. 사진/ 고텐바 시 온천 홈페이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고텐바(御殿場) 시 온천회관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목욕탕 비용도 안 되는 500엔(5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멀리 후지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JR고텐바역에서 셔틀버스 운행 중.

한편 슈젠지 온천은 ‘작은 교토’라 불리는 곳으로 시즈오카에서도 유서 깊은 온천마을로 통한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가츠라강을 따라 료칸, 온천, 카페, 기념품숍이 자리 잡고 있어 오며 가며 들르기 좋다. 슈젠지역 하차 후 시즈테츠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자녀들과 함꼐하면 좋은 후지사파리파크. 시즈오카의 또 다른 명물로 꼽힌다. 사진/ 후지사파리파크

그밖에 시즈오카에는 후지 사파리파크, 그린피아 마키노하라, 오이가와철도SL 등의 명소가 있으며 시즈오카 녹차, 시지오카 장어, 시즈오카 고추냉이로도 유명하다.

한편 ‘2018 세계를 씹어 먹으러 가즈아!’ 기타 인기 키워드로 웰다잉, 달나라 땅투기, 한국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한국모델 한현민, 드론 택시, 코리안소스 쌈장, 방탄소년단 등이 뽑혔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