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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네!” 스트레스 뚝, 재미 업! 태국 방콕 최고 볼거리 ‘룸피니 복싱 스타디움’여성, 외국인 관람객 비중 높아.. 무에타이 체육관 방문하면 직접 체험 가능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2.12 17:30
방콕에 어둠이 내리면 룸피니 복싱 경기장 일대가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태국 방콕/ 임요희 기자] 방콕은 아무리 오래 머물러도 볼거리, 먹거리, 놀 거리가 끊임없이 솟아나는 곳이다.

방콕을 방문할 경우 룸피니파크, 방콕 맛집, 짜뚜짝 시장, 아시아틱, 짜오푸라야 강변 위주로 둘러보게 되는데 이때 빼먹지 말아야 할 장소가 있다.

방콕을 방문했다면 룸피니파크, 방콕 맛집, 짜뚜짝 시장(사진), 아시아틱, 짜오푸라야 강변 위주로 방문하게 된다. 사진/ 태국관광청

방콕에 어둠이 내리면 룸피니 복싱 경기장(Lumphini Stadium) 일대가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방콕 전통 무술, 무에타이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선수가 흘리는 땀과 태국 전통악기가 토해내는 강렬한 멜로디, 군중의 함성이 어우러져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하는 방콕 룸피니 스타디움은 쇼가 아닌 진짜 무에타이 경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방콕에는 두 개의 유명한 복싱 스타디움이 있는데 하나는 라차담넌(Rajadamnern Stadium). 다른 하나가 룸피니 혹은 룸비니라고 부르는 경기장이다.

방콕 룸피니 스타디움은 쇼가 아닌 진짜 무에타이 경기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라차담넌도 관객이 많지만 룸피니 편이 보다 뜨겁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다. 무에타이 경기임에도 여성 관객, 외국인 관람객이 꽤 눈에 띄는데 그들로선 무에타이의 본산지인 태국에서 관람하는 무에타이 경기가 꽤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오후 4시 30분에 오픈해 10시 30분까지 미니 플라이급(105파운드)에서 슈퍼 웰터급(154파운드)까지 하루 9회 운영하는 룸피니 경기는 밤이 늦어질수록 치열해지며 이에 따라 군중의 열기도 더해 간다.

라차담넌에 비해 태국 왕실 군대가 운영하는 룸피니는 보다 뜨겁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다. 사진은 경기장 입구. 사진/ 임요희 기자

경기가 시작되면 자기편 선수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경기장이 떠나갈 듯하다. 시합이 무르익으면 지친 선수들이 상대를 껴안으며 시간을 번다. 힘도 들고 조금이라도 덜 맞기 위해서인데 이를 클린치라고 한다.

무에타이의 본산지인 태국에서 관람하는 무에타이 경기는 꽤 특별한 경험이다. 경기를 기다리는챔피언. 사진/ 임요희 기자
무에타이 경기 내낸 취타대가 음악을 연주한다. 태평소 소리를 닮은 악기 소리가 경기의 흥분을 고조시킨다. 사진/ 임요희 기자
하루 9회 운영하는 룸피니 경기는 밤이 늦어질수록 치열해지며 이에 따라 군중의 열기도 더해 간다. 사진/ 임요희 기자
경기 시작 전후에 진행되는 선수들의 세레모니. 시작 시에는 무에타이 와이크루 춤을 춘다. 사진/ 임요희 기자

클린치가 시작되면 관중석에서는 일시에 “니! 니! 니!” 하는 함성이 울려 퍼진다. 방콕 현지에서 무에타이 강습을 받아본 일이 있는 기자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무에타이 기술은 크게 원투스트레이트, 니킥, 훅, 어퍼컷, 발차기, 블로킹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 니(Knee)는 니킥을 말한다.

일반 복싱에는 없는 니킥 기술은 클린치 시 요긴한 공격 수단이 된다. ‘니!’는 껴안은 상태에서 무릎으로 상대편 허리 등을 공격하라는 이야기 되겠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클린치를 반복하던 챔피언이 결국 판정패를 당하고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한다.

경기가 시작되면 자기편 선수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경기장이 떠나갈 듯하다. 사진/ 임요희 기자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방콕 시내 무에타이 체육관을 찾아 체험에 도전해보자. 방콕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무에타이 교실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 RSM은 방콕 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 현대적인 시설을 바탕으로 집중도 높은 강습을 실현한다.

연예인, 외국인, 여성이 선호하는 이곳 RSM은 준비운동을 특히 중요시 하는데 90분 체험 중 1시간가량을 스트레칭, 줄넘기, 달리기 훈련에 투자한다. 언뜻 지루할 것 같지만 강사를 따라 동료와 함께 체험하니 생각보다 즐겁다. 체험비는 90분 체험에 499바트(1만6500원).

RSM은 준비운동을 특히 중요시 하는데 90분 체험 중 1시간가량을 스트레칭, 줄넘기, 달리기 훈련에 투자한다. 사진/ 임요희 기자

핏팩(FIT FAC)은 태국에서 처음으로 복싱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한 체육관으로 올해로 10년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스포츠 과학자와 무에타이 선수 출신 트레이너가 상주해 개인별 맞춤식으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60세가 넘는 노장부터 잘생긴 훈남에 이르기까지 강사 연령이 다양한데 노란색을 주조로 한 산뜻한 인테리어 때문에 운동이 더욱 즐겁게 느껴지는 곳이다.

스포츠 과학자와 무에타이 선수 출신 트레이너가 상주해 개인별 맞춤식으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핏팻. 사진/ 임요희 기자

기자가 경험한 수많은 방콕 내 무에타이 체육관 중 강사의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곳은 클롱톤에 위치한 무에타이 마니아 아카데미(MTM). 대형거울 앞에서 섬세하게 자세교정을 해주는데 잘할 때까지 정확하고 친절하게,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끈질기게 지도해준다.

무에타이 마니아에서 배운다면 초보자도 바로 링에 설 수도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이는 체육관의 크기가 타 체험장보다 넓기에 가능한 일인데 공간이 확보되다 보니 타 체험자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

무에타이 마니아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이 잘 짜인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권라희 기자

무에타이 마니아 아카데미의 또 다른 뛰어난 점은 준비훈련 시 올림픽 국가대표 훈련과 맞먹는 다양한 특훈 프로그램을 동원한다는 것이다. 민첩성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장애물을 설치해, 뛰고 넘고 구르며 즐겁게 운동하도록 지도한다.

또한 무엇보다 무에타이 마니아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이 잘 짜인 것으로 유명하다. 생활체육으로서의 무에타이는 발차기, 무릎, 팔꿈치를 이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파워풀한 동작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 만점이다. 무에타이 마니아 아카데미 체험비는 90분에 550바트(1만8000원).

잘할 때까지 정확하고 친절하게,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끈질기게 지도해주는 무에타이 마니아 아카데미. 사진/ 권라희 기자

무에타이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도가 올라감에 따라 태국관광청도 그동안 관람 중심에서 체험형 무에타이로 관광의 중심축을 이동 중이다. 이에 태국관광청에서 ‘나만의 무에타이 이야기’를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는 ‘무에타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3월 15일(목)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태국여행 시 경험했던 무에타이에 대한 추억과 에피소드를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올리고, 해시태그(#Thailand #MuayThay #무에타이)를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국관광청에서 ‘나만의 무에타이 이야기’를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는 ‘무에타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 태국관광청

게재한 포스트는 SNS 계정 주소, 참여자의 휴대폰 번호와 함께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과거의 무에타이 체험도 상관없으나 단순 관람보다는 체험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창의성, 재미 요소 있으면 점수 업!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2명에게는 우승 상품인 인천-방콕 간 항공권 각 1매가 주어진다. 그밖에 상위 득점자 5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바우처가 증정될 예정이다. 우승 결과는 오는 3월 30일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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