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행] 설 앞두고 서울서 먼저 느끼는 명절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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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여행] 설 앞두고 서울서 먼저 느끼는 명절 분위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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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 진행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 스탬프 투어 장소. 서울시는 정동의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한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을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서울에서 미리 윷놀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정동의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한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제국의 길에서 놀아윷’에 참여하려면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정동 역사탐방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후, 윷놀이 체험단에 신청하면 된다.

스탬프 투어는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명전,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구세세군역사박물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중명전. 사진/ 한국관광공사

중명전은 1901년 건축된 황실도서관으로, 1904년 덕수궁 화재로 고종의 집무실이자 외국사절 접견실로 사용됐다. 1905년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체결되었고, 1907년 황태자(순종)와 윤비와의 가례 또한 이곳에서 거행됐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의 동관으로 사용되었다. 고종 22년인 1885년 미국의 선교사인 헨리 아펜젤러 목사가 스크랜턴 의사의 집 한 채를 빌려 두 명의 학생으로 수업을 시작한 곳이다. 1886년 6월 8일 고종은 배재(배양영재:培養穎才의 줄임말)학당이라는 교명과 액(額)을 내렸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의 동관으로 사용되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구세군역사박물관은 1908년부터 한국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한 구세군이 사관양성과 자선, 사회사업을 위해 1928년 벽돌조 2층으로 준공한 건물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체험관’은 1998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별관으로 2017년 2층으로 증축, 개방하여 휴식과 나눔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동 역사탐방 스탬프 투어를 마친 시민 가운데 신청자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설에 즐길 수 있는 윷놀이세트를 배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신청방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별관 1층 ‘나눔체험관’에서 4개 기관에서 찍은 스탬프를 확인받고 체험단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체험단 100명은 설 연휴 동안 가족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정동 역사탐방과 윷놀이세트에 대한 의견을 3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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