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사, “2018년 시작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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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사, “2018년 시작도 대박”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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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양사 1월 해외여행판매 사상 최대 실적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도 패키지여행사마다 최고의 실적을 이뤄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수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도 패키지여행사마다 최고의 실적을 이뤄냈다.

하나투어는 2018년 1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41만 7천여 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21.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전체 여행수요의 40.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동남아(38.7%)와 중국(10.6%)이 그 뒤를 이어, 해외여행객 10명 중 9명은 가까운 세 지역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2018년 1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41만 7천여 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 하나투어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가 29.6%, 유럽과 미주가 각각 28.3%, 26%씩 증가하는 등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두 자리대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은 그간 사드 갈등으로 인해 감소했던 여행심리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오승환 모두투어 홍보팀 대리는 “지난해의 경우 해외여행 성수기와 비수기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성수기는 비중이 줄어든 반면, 여행비수기라고 불리는 시기의 비중이 일제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지난 1월, 22만 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2만 7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각각 15.9%, 22.4%의 성장을 달성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1월, 22만 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2만 7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각각 15.9%, 22.4%의 성장을 달성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월간 기준으로 모두투어의 해외여행판매가 20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창사 이래 최초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높은 5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비롯해 베트남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은 동남아가 30% 성장으로 그 뒤를 이었다.

판매량에서는 일본이 동남아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됐다. 중국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두 자릿수 역성장을 이어온 감소폭을 한 자리수로 줄이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용수 모두투어네트워크 홍보팀 대리는 “2017년의 경우 황금연휴 등으로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했다”며 “이밖에도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여성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는 2018년에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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