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쓰고 슈퍼볼 시청’ 항공업계, 이색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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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쓰고 슈퍼볼 시청’ 항공업계, 이색 서비스 눈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2.0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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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작성한 엽서 배송, 기내 실시간 방송 등 눈길
진에어의 ‘100일 후 愛’ 기내 엽서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 출·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내에서 제공되는 그림 엽서에 편지를 고객이 직접 작성하면 100일 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되는 기내 서비스다. 사진/ 진에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겨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항공업계의 경쟁이 불이 붙고 있다.

하늘에서 작성한 엽서가 100일 후 도착하는 이색 기내 서비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100일 후 愛(애)’ 기내 엽서 서비스로 고객 결혼식에 초대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진에어의 ‘100일 후 愛’ 기내 엽서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 출·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내에서 제공되는 그림 엽서에 편지를 고객이 직접 작성하면 100일 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되는 기내 서비스다.

‘100일 후 愛’ 기내 엽서 서비스는 2015년 8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고객들의 관심으로 월 평균 약 5,000건의 접수량을 보이고 있다. 하와이, 괌, 코타키나발루, 후쿠오카 등 인기 여행지를 위주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기내 실시간 방송

터키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 최고의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슈퍼볼 중계방송을 기내에서 실시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 최고의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슈퍼볼(Super Bowl) 중계방송을 기내에서 실시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터키항공의 2월 4일 운항 노선 중 인천발을 포함한 인터넷이 제공되는 모든 항공기 내에서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의 결승전인 슈퍼볼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터키항공은 모든 장거리 항공편에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제공해 주변 소음에 영향 받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800가지 이상의 TV프로그램, 700개 이상의 음악 앨범, 7개 기내 라이브 TV 중계 채널 및 11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음성 지원 제공)’ 영화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100개 도시 여행할 행운의 주인공 선정

에어아시아는 오는 22일까지 에어아시아 취항지 중 100개 도시를 여행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진/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는 오는 22일까지 에어아시아 취항지 중 100개 도시를 여행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행자 모집은 에어아시아를 타고 아시아 100개 도시를 한 번에 여행하는 ‘GO 100 ASI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종 선발된 4명의 여행자에게는 9개월간의 여행 경비 1억 원(4인 기준, 사업소득세 공제 후 지급)과 이동하는 모든 구간의 항공권이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부터 22일까지로, 계정이 공개된 개인 인스타그램에 #에어아시아, #GO100ASIA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직접 촬영한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지원 동기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합격자 중 면접을 거쳐 3월 5일 발표되며 선발된 4명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에어아시아가 취항하는 도시 중 100개 도시를 여행하게 된다.

일본항공, 제49회 ‘2018 JAL 스칼러십 프로그램’ 개최

2017년 JAL스칼러십 참석자들이 오니시 마사루 일본항공 회장(앞줄 중앙)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일본항공

일본항공이 협찬하는 제49회 ‘2018 JAL 스칼러십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15개국에서 26명의 학생을 초청해 2018년 6월 25일부터 7월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AL 스칼러십 프로그램’은 1975년 일본항공이 창설한 이래 JAL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돼 오다가 1990년부터는 공익재단법인 JAL재단(구 명칭: 일항재단)이 운영을 맡아 시대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운영됐다.

올해의 프로그램은 도쿄에서의 세미나를 포함해 일본 지역 문화 연수 여행, 테마 관련 시설 견학, 일본인 학생과의 교류 및 그룹 토론,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 견학,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의 아시아포럼 등 다양하게 기획되어 있다. 또한 도쿄 및 이시카와현에서 2차례의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의 생활 습관과 행동 양식도 체험하게 된다.

승무원들의 톡톡 튀는 ‘괌’ 여행기 공개

에어서울은 캐빈승무원들의 생생한 여행 체험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Mint Story’ ‘괌’편을 공개했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캐빈승무원들의 생생한 여행 체험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Mint Story’ ‘괌’편을 공개했다.

‘Mint Story(민트 스토리)’는 캐빈승무원들이 에어서울 취항지를 직접 여행하며 각 도시의 관광 명소와 여행 팁, 맛집 등의 정보를 소개하는 여행 동영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여덟 번째 Mint Story에서는 에어서울 캐빈승무원 8명이 세계적인 인기 휴양지 괌으로 떠나, 2030 세대에 꼭 맞는 톡톡 튀고 활기 넘치는 일상을 선보인다.

아메리칸항공 그룹,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이 밖에 아메리칸 항공 그룹은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별 비용을 제외한 2017년 4분기 세전 이익은 7억 3900만 달러로, 2016년 동기 대비 3400만 달러 감소했다. 2017년 연간 세전 이익은 특별 비용 제외 시 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억 달러 감소했다.

아메리칸 항공 그룹의 회장 겸 CEO인 더그 파커는 “2017년은 아메리칸 항공에게 놀라운 한 해였다. 우리는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상품 및 운항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이러한 투자가 성과를 나타내면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며 “회사 운영면에서 사상 최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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