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찾기 좋은 지역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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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찾기 좋은 지역 명소는 어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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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영상테마파크서 추억여행, 내장산국립공원 등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따뜻한 이벤트, ‘고백 7080 추억여행’이 시작된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고백 7080 추억여행

‘고백(Go-Back) 7080 추억여행’의 ‘놀자판’에서는 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딱지치기․스카이콩콩 등 다양한 놀이를 해볼 수 있다. 덤으로 딱지 접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사진/ 합천군

우선 추위가 성큼 다가온 12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따뜻한 이벤트, ‘고백(Go-Back) 7080 추억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에 시작해, 내년 1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성탄절, 신정에 진행된다.

‘고백(Go-Back) 7080 추억여행’에서는 작지만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놀자판’에서는 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딱지치기․스카이콩콩 등 다양한 놀이를 해볼 수 있다. 덤으로 딱지 접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놀자판에서 ‘오늘의 미션’을 수행하면 ‘군고구마 교환권’ 혹은 ‘가래떡 굽기 교환권’을 준다. 놀이도 즐기고 출출해진 배도 채울 수 있는 일석이조 ‘보너스’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오후에는 관람객들이 ‘쿵덕쿵’ 떡메치기를 할 수 있다. 고소한 콩고물을 버무린 인절미도 나눠준다.

성공률 100%(?), ‘사랑의 우체통’도 있다. 모든 것이 간단한 요즘, 마음을 담은 엽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글귀 하나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기회에 사랑을, 고마움을, 미안함을 표현해보자.

그 외에도 연탄불 ‘달고나’, 추억의 계란도시락, 교복체험, 단성사 VR체험, 스크린 사격, 옛날 오락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놀자판, 군고구마·가래떡, 떡메치기, 사랑의 우체통 등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합천시장, ‘합천왕후시장’으로 탈바꿈

아울러 합천군은 2017년 한 해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합천시장은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화환경조성 △디자인특화지원 △문화·ICT특화지원 △상품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의 5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합천군, 합천시장상인회가 주관하며 핀연구소가 시행한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있는 ‘1시장 1특색’ 시장을 목표로 지역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주민 친화형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합천시장은 신성왕후의 역사적 스토리를 활용해 전통시장 최초로 ‘왕후’를 테마로 한 전통시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합천시장이 ‘왕후 시장’ 테마로 활용한 신성왕후는 고려를 창건한 태조왕건의 5번째 부인임과 동시에, 현종의 조모로 이후에 현종의 후손이 마지막 공양왕까지 고려 왕계를 잇는 중요한 왕후다. 또한, 오늘날 합천시장이 위치한 곳은 과거 신성왕후의 친정이 위치한 곳으로, 합천시장은 신성왕후의 숨결을 간직한 곳인 까닭에 해당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테마로 활용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합천시장은 신성왕후를 소재로 하여 캐릭터 및 시장 BI를 개발하고, 게이트형 간판과 복합문화공간인 왕후 카페, 역사스토리 시장안내판, 스토리 벽화 등의 볼거리와 왕후의 차, 왕후빵, 왕후 참기름 등의 먹거리가 개발될 예정이다.

정읍시, 전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정읍시는 전북도가 주관한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정읍시

아울러 정읍시는 전북도가 주관한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억원의 인센티브 확보와 함께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관련해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에는 관광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평가단이 참여했다. 지역발전 기여도, 관리 운영의 적정성, 추진 체계의 적절성, 사업 리스크 관리, 사업 진행률, 가이드라인 준수 노력도, 투자 재원의 다양화, 자치단체장의 관심도 등 모두 10개 항목에 걸친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단은 특히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에서 시는 지자체장의 관심도, 체계적인 사업 준비와 조직운영, 전문가와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문제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등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생기 시장은 “우수기관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2억원을 내장산 국립공원 기반조성사업에 재투자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정읍의 문화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의 역점사업으로 전북을 단일 관광지로 연계할 수 있는 토탈관광 체계를 구축, 전북관광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2014년 11월 정읍 대표관광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2억원(국비20, 도비52.5, 시비29.5)의 예산이 투자되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2015~2016년까지 24억원(도비20, 시비4)을 투입해 내장산국립공원 백년대계사업과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용굴암) 탐방로 정비, 우화정 화장실 신축 등 9건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19억8000만원(도비12.5, 시비7.3)을 들여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은적암) 탐방로 정비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시설 확충, 정읍사 스토리전망대 조성 등의 사업을 단풍 성수기 이전 완료함으로써 정읍 관광 활성화의 탄탄한 기틀을 다졌다

시는 내년에도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2억원을 포함한 18억9000만원(도비12, 시비6.9)을 들여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비래암) 탐방로 정비와 단풍페스티벌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내장산국립공원을 거점으로 한 대표 관광지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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