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겨울을 앞두고 따뜻함을 선사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출시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주 포도호텔, ‘온천 힐링’ 특가 패키지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도호텔은 쌀쌀함이 깊어지는 늦가을과 초겨울의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온천 힐링’ 특가 패키지를 선보인다.

포도호텔은 객실에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프라이빗 고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호텔로 유명하다. 온천 매니아를 위한 이번 패키지는 2017년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불리는 포도호텔은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설계 철학이 녹아 든 호텔이다.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 펼쳐지는 객실에서 42℃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도호텔 전 객실에 공급되는 온천수는 2001.3m 아래에서 끌어올려 일반 지하수와 섞지 않은 100% 순수온천으로, 온천의 꽃이라 불리는 ‘아라고나이트’ 성분의 탄산천으로 당 현종과 양귀비가 목욕을 즐긴 서안 온천 성분이 유사하다.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입욕 시 피부미용 및 피부노화방지, 피로회복 및 관절통 등에 탁월한 치유 효과가 있는 온천이다.

‘온천 힐링’ 패키지는 포도호텔 디럭스 객실 1박, 웰컴 과일, 무료 미니바, 2인 조식과 함께 객실에서의 온천욕은 물론 디아넥스호텔 실내수영장(유아풀 완비)과 온천사우나 이용(2인)이 가능하다.

‘동백꽃 필 무렵’ 패키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은 제주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는 시즌을 맞아 ‘동백꽃 필 무렵’ 패키지를 오는 12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제주 토종 동백꽃은 11월 중 개화가 시작돼 12월 말까지 만개한 모습을 보인다.

‘동백꽃 필 무렵’ 패키지는 지금 시기의 제주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제주 동백꽃을 활용한 패키지로 △스탠다드 객실 1박 △카멜리아 힐(동백 수목원) 꽃 산책로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입장권 2매 △카멜리아힐 ‘카페&샵’에서 직접 만드는 에코백 DIY 체험권이 포함된다.

특히 카멜리아힐에서 만드는 에코백 체험권의 경우, 귀여운 동백꽃 일러스트 스템프와 도구로 고객이 원하는 느낌대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 수 있어 자녀와 함께 제주여행을 오는 가족 고객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사랑의 결실을 맺는 프라이빗한 겨울 웨딩 프로모션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라이빗하게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비긴 유어 스토리(Begin Your Story)’ 소규모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비긴 유어 스토리’ 프로모션은 쁘띠(Petit) 웨딩과 하우스 웨딩 두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홀 무료대관, 식사, 기본 생화 장식, 웨딩 케익과 스파클링 와인 1병이 패키지에 모두 포함돼 있다. 또한, 웨딩 패키지를 이용하는 커플에게는 슈페리어 객실 1박 숙박권과 소프트 드링크 포함 기타 주류 구매 시 해당 금액의 20% 할인을 제공한다.

쁘띠 웨딩 패키지는 호텔 2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서 20명 혹은 30명 기준으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제공하는 식사 메뉴는 퓨전 한식 혹은 양식의 7가지 코스요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요금은 20명 진행 시 140만원, 30명 진행 시 210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부가세 포함) 이용 시간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오후 12~3시 또는 오후 6시~10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하우스 웨딩 패키지는 최소 80명부터 최대 10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2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서 예식이 진행되며, 식사는 프레쉬 365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뷔페 형식으로 제공된다. 요금은 80명 기준 360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인원 추가 시 1인당 4만 5천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부가세 포함) 주중과 주말 상관 없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