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 추워서 따뜻해지는 겨울 여행지 베스트 5
상태바
[11월 여행] 추워서 따뜻해지는 겨울 여행지 베스트 5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1.09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의 참맛 즐기려면 북쪽으로 ...겨울탈출 여름나라 원하면 남쪽으로
성벽에 둘러싸인 옛 도시는 자갈로 포장한 길과 돌로 만든 건축물로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사진/ 퀘백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11월은 겨울여행을 계획하는 때다. 11월에 생각해 볼만한 겨울 여행지를 꼽는다면 북극으로 가는 여행이 제격이다.더 추운 여행지를 찾아 겨울 여행의 참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위를 피해 여름으로 떠나겠다는 여행자들도 있다. 어느 쪽이든 지구촌에는 겨울에 가면 좋은 여행지들이 여행자들을 반길 준비가 되어 있다.

1. 역사 숨쉬는 성곽도시 캐나다 퀘벡

로맨틱하고 유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호수 주변으로 영화화면 같은 겨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퀘벡 시티는 역사가 숨 쉬는 여행지다. 1608 년 프랑스 탐험가 사무엘 드 샹 플란 (Samuel de Champlain)이 설계한 성벽이 있는 도시다. 성벽에 둘러싸인 옛 도시는 자갈로 포장한 길과 돌로 만든 건축물로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로맨틱하고 유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호수 주변으로 영화화면 같은 겨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날 펍이나 레스토랑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겨울 여행의 정취를 만끽해 보고 싶다면 퀘벡 시티를 겨울 여행지로 천 손가락에 꼽을만하다.

2. 겨울탈출 여름으로,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생태자연의 보고인 카이코우라.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하이킹이나 고래탐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Whale Watch Kaikoura

겨울에 남반구로 내려가면 여름을 만나게 된다. 겨울에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 여름이 되는 여행지 중 하나가 뉴질랜드다. 뉴질랜드의 카이코우라 (Kaikoura)는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곳이다.

야외에서 바베큐 파티와 즐기다보면 한국이 겨울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여름 나라의 이국적 체험에 빠져 들게 된다. 생태자연의 보고인 카이코우라 (Kaikoura)산의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겨울에 떠나는 뉴질랜드의 여름은 환상적이다.

스펌 고래, 모피 물개, 더스키 돌고래 등을 만나게 된다. 파일로트 고래가 여름을 나기 위해 찾아온다. 보트를 타고 떠나는 고래보기 투어는 여행자를 스릴로 안내한다.

3. 밤하늘에 오로라 환상적...노르웨이 트롬소

북극광 오로라는 대개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나타나는 밤하늘 빛의 잔치다. 이 빛을 찾아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이 트롬소를 찾는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노르웨이 트롬소도 겨울에 가야하는 이유가 있는 도시다. 바로 북극광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북극광 오로라는 대개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나타나는 밤하늘 빛의 잔치다. 이 빛을 찾아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이 트롬소를 찾는다.

트롬소에선는 북극광을 보는 것 외에도 이 산타크로스의 고향에서는 북극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볼 수 있다.

개썰매 등을 체험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르는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북구의 겨울여행의 정취를 선물한다. 눈 내리는 북구 도시 트롬소를 여행하는 것으로 2017년 뜻깊은 한해를 장식한다면 평생의 추억이 될 것이다.

4. 크리스마스 마켓 열리는 체코 프라하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건물의 조명등이 유럽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원형을 보여준다. 사진은 체롬스키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 체코관광청

프라하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놓여 있는 도시다. 블타바강에 놓인 카를교를 중심으로 프라하 성과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 유서깊은 도시다. 이 도시를 겨울에 찾아가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구시가 광장에서는 빨간 지붕의 크리스마켓이 열리며 구수한 크리스마스 쿠키 굽는 냄새가 여행자들의 후각세포를 자극한다.

휘황찬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건물의 조명등이 유럽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원형을 보여준다. 고딕양식에서부터 바로크 건물까지 다채롭게 프라하 거리를 걷다가 동굴형태로 장식한 아늑한 체코 레스토랑에 들러보자. 체코 맥주와 돼지고기 요리를 맛보고 어느 교회에서 연주하는 음악회에 참여하는 것도 체코 여행이 주는 묘미다.

5. 썰매를 타고 흰 눈사이로...핀란드 라플란드

라프란드. 루돌프 사슴으로 알려진 레인디어가 끄는 썰매로 눈 내린 북구의 풍경을 탐사하는 여행지다. 사진/ 로바니에미관광청

헬싱키에서 비행기로 90분 거리에 있는 북부유럽의 겨울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우르호 케코넨 국립공원은 겨울 나라의 원더랜드라고 할 만한 여행지이다. 루돌프 사슴으로 알려진 레인디어가 끄는 썰매로 눈 내린 북구의 풍경을 탐사하는 재미가 쏠쏠한 여행지다.

스키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사리 셀카 산책로에서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숙박 장소도 매력적인 곳이 많다. 칵스라우타넨 호텔은 일부는 이글루 형태다.

열 유리로 제작한 이 이글루 호텔에서는 밖에 나가지 않고 따뜻하게 북극광을 관찰할 수 있는 인기가 높다. 삼포(Sampo)에서 출발하는 4시간짜리 크루즈 여행도 오랜 추억이 될 만한 여행프로그램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