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해물탕, 다이아 정채연 혼술ㆍ혼밥러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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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해물탕, 다이아 정채연 혼술ㆍ혼밥러가 된 사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1.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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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러 정채연 추천하고 싶은 해물탕은?
지난 8일 방영한 ‘수요미식회’에서는 ‘해물탕’을 주제로 가수 다이아 정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8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탱글탱글한 전복, 포슬포슬 하얀 속살 꽃게, 오동통한 새우, 아삭한 미나리 향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해물탕’을 주제로 배우 김영호, 가수 다이아 정채연, 개그맨 김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혼밥ㆍ혼술이 이렇게 자기랑 잘~ 맞게 될지? 아마 예전에는 몰랐을 거예요. 고독한 혼술ㆍ혼밥러 정채연.”이라며 가수 다이아 정채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고독한 혼술ㆍ혼밥러 정채연.”이라며 가수 다이아 정채연을 소개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채연씨가 혼술ㆍ혼밥러라고? 요즘엔 혼술에 더 빠졌다고?”라며 정채연에게 질문했다.

정채연은 “네. 약간 혼술 같은 경우는 20살이 돼서 술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많아진 거예요. 근데 멤버들은 술에 관심도 없고 맛도 싫어하고 숙소에서 혼자 홀짝홀짝해서 혼술을 먹게 되었고.”라며 질문에 답했다.

정채연은 “혼술 같은 경우는 20살이 돼서 술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많아진 거예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스케줄 후 혼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밥 같은 경우는 혼자 스케줄 끝나고 오면은 배는 고프고 밥은 먹어야겠고 혼자 일부러 맛집을 먹으러 다녔었어요.”라며 덧붙여 전했다.

해물탕의 인기 이유는?

해물탕의 인기 이유는? 사진/ 수요미식회

가수 이현우는 “해물탕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88년도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대를 거치면서 그때 고기섭취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안 좋다고 해서 전국적으로 큰 쟁점이 된 적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해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해물탕, 채소 이런 것들이 주목 받기 시작했죠.”라고 얘기했다.

가수 이현우는 “88년도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대를 거치면서 그때 고기섭취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안 좋다고 해서 전국적으로 큰 쟁점이 된 적이 있었는데”라며 해물탕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얘기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그것도 있지만, 80년도 중반에 해산물 요리가 서울 중심으로 확대가 돼요. 내륙까지 물류 유통이 원활해지면서 공급되는 해산물 질도 좋아진 거죠. 그래서 해산물을 끓일 수 있는 각종 조개, 새우, 낙지 등을 싱싱하게 받을 수 있게 되니깐 해물탕집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어요.”라며 덧붙여 얘기했다.

빨간 국물, 맑은 국물 해물탕

빨간 국물, 맑은 국물 해물탕 사진/ 수요미식회

황교익은 “포털사이트에서 해물탕 검색해보면 국어사전 같은데 나오잖아요. ‘해물에다가 국물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게 끓인 탕’ 이렇게 돼 있어요.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게 당연하듯이 표기돼 있을 정도죠. 해물탕은 이렇게 정의를 해야 해요. ‘해산물을 넣고 끓인 탕’”이라며 해물탕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맑은 해물탕으로 먹는 생선들은 다 흰 살 생선이라는 게 떠오를 거예요. 도미, 대구, 우럭, 복어 이런 거죠. 흰 살 생선류는 기름기가 적고 비린내가 적어요. 그래서 맑게 끓여도 깨끗한 국물이 나오죠. 비린내가 덜한 것일수록 맑은탕. 비린내가 있는 것은 고춧가루, 고추장 이런 게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라며 맑은 해물탕에 관해 설명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흰 살 생선류는 기름기가 적고 비린내가 적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맑은탕과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은 해물탕 차이점에 대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간장이에요. 고춧가루, 고추장이 들어가는 탕에는 반듯이 따라붙어요. 소금으로 하거나 혹은 다른 맑은 국물을 유지할 수 있는 있는 것이 맑은탕, 나머지 장을 사용하는 것들을 빨간 탕. 이렇게 보시는 게 맞을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복 해물탕 & 무늬오징어 숙회, 우럭 맑은탕, 얼큰하고 깔끔한 아귀탕이 소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복 해물탕 & 무늬오징어 숙회, 우럭 맑은탕, 얼큰하고 깔끔한 아귀탕이 소개되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전복 해물탕 & 무늬오징어 숙회에 대해 정채연은 “딱 먹었을 때 시원했어요. 술 한잔 먹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전복을 먹고서 국물을 먹으니깐 이건 뭐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무늬오징어 숙회라는 걸 처음 먹어봤어요. 식감이 뽀득하고, 부드러워 계속 먹었던 거 같아요.”라며 미식 평을 전했다.

무늬오징어 숙회에 대해 정채연은 “식감이 뽀득하고, 부드러워 계속 먹었던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우럭 맑은탕에 대해 정채연은 “맑은 탕을 워낙 좋아하니깐. 걸쭉하면서 사골육수처럼 진하고 여러 가지 맛들이 다 나면서 바다 향도 나고, 저한테는 딱 맞는 맛이었어요.”라며 미식 평을 전했다.

우럭 맑은탕에 대해 정채연은 “바다 향도 나고, 저한테는 딱 맞는 맛이었어요.”라며 미식 평을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얼큰하고 깔끔한 아귀탕에 대해 정채연은 “아귀는 찜으로만 많이 먹었었는데 탕으로 먹는데 되게 시원한 거예요. 생선탕을 먹을 때 항상 무조건 먹거든요. 살이 또 많이 있는 거예요. 살을 계속 발라 먹었던 거 같아요.”라며 미식 평을 전했다.

얼큰하고 깔끔한 아귀탕에 대해 정채연은 “아귀는 찜으로만 많이 먹었었는데 탕으로 먹는데 되게 시원한 거예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어 “점심때 갔는데 메뉴판을 봤는데 뚝배기형식으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게 있더라고요. 해물탕은 다 같이 먹어야, 두 세 명 이서라도 먹을 수가 있는데. 혼자 해물탕이나 생선탕을 먹고 싶을 때 그럴 때 와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라며 얼큰하고 깔끔한 아귀탕에서는 혼자서도 해물탕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얼큰하고 깔끔한 아귀탕에 대해 정채연은 “혼자 해물탕이나 생선탕을 먹고 싶을 때 그럴 때 와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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