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블랙포레스트 “검은숲 따라 마법의 나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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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블랙포레스트 “검은숲 따라 마법의 나라로 출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1.09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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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튼 루돌프 관광청 대표, 블랙포레스트의 다양한 여행 매력 소개
독일관광청과 블랙포레스트관광청은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매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올 한해는 그야말로 유럽 여행의 해였다.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를 기록하고 있는 이때, 유럽의 인기가 매섭다. 과거 20대 배낭여행지에서 이제는 다양한 항공노선을 이용해 유럽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유럽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해 볼 만한 여행지가 바로 독일의 블랙포레스트. 독일어로 슈바츠왈드(schwarzwald)라고 불리는 이곳은 그 이름만큼이나 천년을 자랑하는 가문비나무숲이 검은 숲을 이뤄 그림 같은, 때론 마법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독일어로 슈바츠왈드라고 불리는 블랙포레스트는 그 이름만큼이나 천년을 자랑하는 가문비나무가 검은 숲을 이뤄 그림 같은, 때론 마법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이에 블랙포레스트 관광업계에서 한국을 찾아, 오는 겨울과 2018년 한국여행자에게 블랙포레스트만의 매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독일관광청과 블랙포레스트관광청은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매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톨스튼 루돌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대표는 “블랙포레스트는 스키, 트래킹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부터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티크호텔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법 같은 여행지”라며 “한국의 2030세대에게 우리(블랙포레스트)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 좌측)톨스튼 루돌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대표 는 한국의 2030세대에게 블랙포레스트) 매력과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사진 우측) 미리엄 괴르츠 바덴-뷔템베르크주 관광청 이사. 사진/ 양광수 기자

블랙포레스트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주에 있는 1만 1400㎢의 면적에 자리한 숲과 산악지대이다. 예로부터 이런 숲과 산악지대를 이용한 산업이 크게 발달했는데, 그중 스키는 이곳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스포츠로써 스키의 탄생지라고도 알려진 이곳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아름답게 펼쳐지는 설원과 가문비나무가 펼치는 환상적인 풍경이 스키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블랙포레스트는 특별한 멤버십카드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로써 스키의 탄생지라고도 알려진 이곳에서는 매년 겨울이면 아름답게 펼쳐지는 설원과 가문비나무가 펼치는 환상적인 풍경이 스키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블랙포레스트 레드카드는 블랙포레스트에서 2박 이상 숙박을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멤버십카드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블랙포레스트 레드카드는 블랙포레스트에서 2박 이상 숙박을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멤버십카드로 스키와 설상스포츠는 물론이고, 보트, 케이블카, 골프, 바이크, 심지어 전기자동차(하루 3시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잘 발달한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근처의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블랙포레스트 레드카드를 이용한 여행방법으로 추천된다.

검은숲에서 생산되는 가문비나무를 이용한 뻐꾸기시계는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시계의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자체로도 색다른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블랙포레스트를 방문했다면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검은숲에서 생산되는 가문비나무를 이용한 뻐꾸기시계는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시계의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자체로도 색다른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블랙포레스트의 뻐꾸기 시계는 시계장인이 직접 만들어 매우 정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수제품으로,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블랙포레스트에서는 양조장을 방문하거나, 천연재료를 사용한 화장품과 치즈 공장 등이 있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포레스트를 대표하는 미식인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는,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생크림과 블랙포레스트의 명물인 체리를 채운 케이크이다. 사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이와 함께 블랙포레스트를 대표하는 미식인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는, 초콜릿 스펀지 케이크에 생크림과 블랙포레스트의 명물인 체리를 채운 케이크로, 독일을 대표하는 케이크 중 하나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이름 가진 이 케이크는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초콜릿 케이크가 마치 검은 숲을 연상한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케이크의 주요 재료인 체리브랜디가 블랙포레스트의 특산품이기에 붙여졌다고도 전해진다. 또는 이 케이크를 최초로 만든 파티시에가 블랙포레스트 출신이라는데에서 기인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톨스튼 루돌프 대표는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중부, 다양한 워터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남부, 검은 숲과 유럽 최대급 테마파크가 있는 서부 등 다채로운 즐거움이 한국여행자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사진/ 블랙포레스트 관광청

톨스튼 루돌프 대표는 “더불어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중부, 다양한 워터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남부, 검은 숲과 유럽 최대급 테마파크가 있는 서부 등 다채로운 즐거움이 한국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호헨촐레른성(hohenzollern castle), 바이켈하임성 (Weikersheim Castle) 등 독일의 고성을 만날 수 있으며, 2018년에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맥주 축제가 20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독일과 블랙포레스트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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