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전국 곳곳서 지역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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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전국 곳곳서 지역 행사 잇따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1.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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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학술 대회, 가래떡데이 행사 등
지난 8일 태안군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김현표 태안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및 태안유족회 관계자, 역사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의 동학농민혁명과 역사박물관’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지역 행사가 열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태안군에서 시작된 횃불’, 동학농민혁명 역사 재조명 ‘관심’

우선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접의 기포지로 알려진 태안군에서는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 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8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김현표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및 태안유족회 관계자, 역사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의 동학농민혁명과 역사박물관’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태안군민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0년 태안군에 들어설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의 건립·운영방안을 함께 논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역사학자인 이이화 씨의 기조강연에 이어 △‘동학사 자료로 본 태안 동학과 지도자들의 활동’(경희대 임형진 교수) △‘청일전쟁과 풍도전투, 그리고 충청도 태안의 동학농민혁명’(충북대 신영우 교수)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기념관(가칭)의 건립방향 및 과제‘(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사료조사부연구원)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 특징과 콘텐츠‘(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 충북대 신영우 교수의 사회로 군민과 언론인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돼 태안지역 동학 연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동학농민군의 활동을 조사한 자료집 편찬 및 유족 등록사업 검토 작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는 한편, 동학농민 혁명사에서 태안이 차지하는 위치와 태안주민들이 한국 근현대사의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적극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020년 건립될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내 전시내용을 확보하는 공동 작업을 비롯해 태안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단을 분석하는 작업의 시행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태안지역 동학에 대한 연구를 구체화하고 지역 동학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농학농민혁명 기념관 건립과 자료 수집 등 학계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태안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내년 1~2월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한국방문위원회는 겨울철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소비지출 증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는 겨울철 외래관광객 방한 촉진과 소비지출 증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스페셜 겨울 축제’를 콘셉트로 ▲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 ▲ 한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 ▲ 중소상공인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기간 중에는 ‘동계스포츠’, ‘나이트라이프’, ‘K컬처’, ‘K푸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스키리조트, 아이스링크, 실내 스노우 파크 동계스포츠 체험을 비롯해, 찜질방·노래방·공연장·클럽‧바·카페·골목 맛집 등 중소상공인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적극 알리고 외국인 대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데이 행사 진행

강동구는 오는 9일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명일동 이마트 앞에서 ‘쌀소비 촉진 및 건강한 먹거리 문화조성을 위한 가래떡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어 기념일로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농협중앙회(서울지역본부), 학교와 함께 농경문화의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한 ‘가래떡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11월 9일 오전,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 8시, 아이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앞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가래떡 시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에는 명일동 이마트 앞에서 우리쌀 및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난타, 댄스 등 홍보공연, 가래떡 나눔, 수능수험생을 대상으로 합격기원 격려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박물관 콘텐츠 개발 통한 관광시장 활성화 앞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뮤지엄페스티벌 개막식장에서 서울시박물관협의회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뮤지엄페스티벌 개막식장에서 서울시박물관협의회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관광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홍보 지원, 관광분야의 교육 및 행사 홍보지원, 관광산업 선진화에 기여하는 관광 상품 개발 지원 등의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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