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보츠나와 사파리 투어 ‘럭셔리한 야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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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 보츠나와 사파리 투어 ‘럭셔리한 야생 체험’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9.2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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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숨결을 따라서...오카반고 곳곳에 고급 사파리 캠프
오카반고 델타지역은 동물들이 다양하고 휴식을 위한 설비도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설 캠프들이 있다. 사진/ chobe national park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아프리카 대륙 남쪽에 자리 잡은 보츠나와는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에 제격인 나라이다.  앙골라의 쿠방고 강에서 발원하며 앙골라와 나미비아의 국경을 나누며 1천6백킬로미터를 흐르는 오카방고 강이 있기  때문이다.

강은 바다로 흘러가는 대신 칼라하리 사막으로 들어가면서 오카방고 삼각주를 만든다. 오카반고 델타지역의 면적은 1만5천 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충청남북도를 합친 면적에 육박한다.

오카반고 파피루스와 갈대밭을 이루는 늪지대에서 전통 카누 모코로를 타면 야생동물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다. 사진/ abu-camp

이 오카반고 파피루스와 갈대밭을 이루는 늪지대에서 전통 카누 모코로를 타면 야생동물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다. 가이드는 먹이감을 기다리는 물수리나 강물에 뜬 통나무에 앉아있는 거북이가 찾아 주기도 한다.

델타지역의 투명한 물에서 반짝이며 헤엄치는 열대어나 각도에 따라 깃털색이 달라지는 물총새의 사냥모습을 관찰할 수도 있다.

온통 수련꽃이 피어나고 새들이 지저귀는 가운데 사파리 투어가 이루어진다. 그런가하면 늪 주변 지대로 초원지대가 펼쳐져 아프리카 최고의 사파리 목적지가 된다.

초베 국립공원에는 근거리에서 야생 생물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초베 포토그래픽 사파리'가 있어 보츠나와 사파리 투어의 색다른 양태를 이끈다. 사진/ chobe Photographic Safaris

오카반고 델타 지역 동쪽으로는 초베 국립공원이  보츠나와 사파리 투어의 색다른 양태를 이끈다. 이곳은 동물들이 다양하고 휴식을 위한 설비도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설 캠프들이 있다. 이들 사설 캠프에 따라 사파리 내용에도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주목한 만한 캠프로는 초베 국립공원에 인접한 초베칠베로롯지(Chobe Chilwero Lodge)가 있다. 초베칠베로롯지는 보츠나와에서도 가장 유명한 로지중 하나다.

주변은 야생동물의 천국은 대규모의 코끼리 서식지로서 아프리카 분위기를 물씬하다. 특별히 건기가 되면 아프리카 코끼리들이 물을 찾아 이곳에 몰리며 장관을 이룬다.

초베칠베로 롯지는 전망도 뛰어나다. 높은 언덕에 터를 잡은 15 채의 방갈로에서 공원과 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사진/ sanctuaryretreats

공원의 북쪽 초베강이 동식물의 마르지 않는 물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버팔로를 비롯해 대형 동물들도 모습을 보인다. 초베칠베로 롯지는 전망도 뛰어나다. 높은 언덕에 터를 잡은 15 채의 방갈로에서 공원과 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오카반고 강물을 흡수하는 칼라하리 사막지대 잭스캠프 (Jack's Camp)도 유명하다. 잭이라는 이름의 탐험가가 1960년대에 세운 캠프로 상설 사파리 캠프가 되었다.

수천 마리의 누 떼와 얼룩말 이들을 뒤쫓는 치타, 사자, 하이에나들도 있어 아프리카 야생보호구역 사파리를 제대로 즐기려 한다면 잭스캠프가 제격이다. 사진/ Jack's Camp

칼라하리 사막의 한복판 마카디카디 끝자락에 자리잡은 이 캠프는 부시맨 사냥꾼이 사파리 관광객을 호위하며 걷는 도보 사파리가 유명하다. 이지역은 비가 내린 다음에 호수가 생겨 수많은 홍학을 불러들이는 지역으로 더 유명하다.

수천 마리의 누 떼와 얼룩말 이들을 뒤쫓는 치타, 사자, 하이에나들도 있어 아프리카 야생보호구역 사파리를 제대로 즐기려 한다면 잭스캠프가 제격이다.

잭스캠프에는 야자나무 오아시스에 캠프가 마련되어 있다. 캐노피 천막과 철제 침대와 양탄자, 모기장, 은제 차 세트 등이 아프리카 사파리 분위기를 낸다.

오카반고 델타지역 아래쪽의 아부캠프는 코끼리 등에 타고 사파리를 즐기는 곳이다. 코끼리들은 오카반고 삼각주의 수정같이 투명한 물길을 헤치며 이동한다. 사진/ abu-camp

오카반고 델타지역 아래쪽의 아부캠프는 코끼리 등에 타고 사파리를 즐기는 곳이다. 코끼리들은 오카반고 삼각주의 수정같이 투명한 물길을 헤치며 이동한다.

이 코끼리들은 미국의 환경보호주의자 랜달무어가 외국의 낯선 동물원의 고아 코끼리들을 구조해서 아프리카로 데려온 개체들이다. 코끼리 트레킹을 끝내고 캠프로 돌아오면 럭셔리한 식사로 사파리 투어의 하루를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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