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 ‘백종원의 푸드트럭’으로 개편하며 창업 꿀팁을 전수했다.

이번에 새로 소개된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맛집 소개 대신, 일자리창출 멘토로 변신한 백종원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창업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상륙한 푸드트럭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창업할 수 있어 최근 요식업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방영된 방송에서는 제1탄 강남역 푸드트럭존이 소개됐다.

강남역은 국내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약 100만 명에 이루는 대단위 상권지역이다. 더불어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 20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서울시 매출 1위 상권 강남역 9번과 10번 출구사이에는 푸드트럭 존이 있다. 첫 번째 집은 떡볶이와 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두 번째 집은 스웨덴식 핫도그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다. 더불어 떡갈비 토스트, 솜사탕, 와플, 한국식 핫도그까지 가지각색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백종원은 0.1초의 시선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주문했다. 더불어 후각을 잡을 수 있도록 튀김냄새를 풍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셋째로 서비스를 아끼지 말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낚시를 할 때 떡밥을 뿌리듯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하루에 얼마 파는지 대략 나오는데, 오늘 준비한 것을 재투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음식 맛 평가에 함께 손님을 모으는 대화법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사 먹는 이유는 우리가 기대한 맛 그 이상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이곳의 음식들은 찾아와서 먹을만한 곳들은 아니다”라고 혹평을 했다.

백종원은 또한 상권에 맞게 메뉴가 특이하거나 가격이 저렴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열정만 가지고 요식업을 시작할 수는 없다”며 “음식을 좋아하지만, 운영 방법을 몰라, 할 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다”며 10시간의 푸드트럭 관찰을 종료했다.

한편, 배우 이훈 씨가 나와서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푸드트럭으로 재기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8년간 피트니스 사업을 하며 32억 원의 빚을 졌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한다”고 재기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