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다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가깝게 찾을 수 있는 서해, 시원한 바다가 이어진 동해도 좋지만, 남해는 특유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거제도는 많은 관광명소와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어 사시사철 언제 찾아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거제도의 다양한 관광지 중에서도 여름을 짜릿하게 즐기고 싶다면, 남해의 푸른 바다 위를 날아보는 것은 어떨까. 덕포해수욕장에 위치한 씨라인은 남해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활강하며 즐기는 체험시설이다.

덕포해수욕장 해변 끝에서 반대편 해변 끝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출발지점으로 날아 오는 국내 최초의 왕복체험시설이다.

거제도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외도 보타니아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해상농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이다.

외도 보타니아에서는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과 외도의 아름다운 정원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봄부터 시작해 겨울엔 동백꽃까지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어나는데, 특히 여름에는 희귀 아열대 식물의 꽃들을 볼 수 있어 다른 지역의 정원과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해금강 역시 거제도를 찾았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봐야 할 명소이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 뜻으로 그만큼 뛰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명승 제2호.

해금강은 현재 명승 훼손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유람선을 타면 아름다운 해금강의 절경을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래 수 있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해금강은 십자동굴을 비롯해 일월봉, 사자바위, 촛대바위, 미륵바위 등 기이한 암석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제도 여행 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씨월드, 지심도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모든 여행지에 그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는 맛집이 있듯이 거제도에도 입소문이 난 맛집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거제의 맛집 중에서도 장승포 맛집으로 알려진 싱싱게장은 각종 미디어에 소개된 게장전문점이다. 싱싱게장은 현지 주민은 물론이고 거제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맛집이다.

거제도 맛집 싱싱게장은 오로지 게장정식 단일 메뉴만 판매한다. 정식에는 간장게장을 비롯해 양념게장, 생선조림, 생선구이, 된장찌개 등이 함께 제공되며, 간장게장을 포함한 모든 메뉴들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 남해의 맛을 한상 제대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거제도 간장게장의 맛의 비결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있으며, 최상급의 자연산 돌게로 게장을 만들어 신선도가 높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 또한 깔끔하고 정갈하다.

장승포 본점에 이어 거제 대명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직영점 역시 본점 못지않게 거제 대명리조트 맛집 또는 지세포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