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전성시대, 스쿠트 항공 한국인 승무원이 전하는 여행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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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성시대, 스쿠트 항공 한국인 승무원이 전하는 여행꿀팁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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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티와 함께 “호주도 가고, 유럽도 가고” 아테네 신규취항 소식도
저비용항공사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2238만 319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과 대비해 15.9%가 성장한 수준이다. 사진은 그리스 아테네. 사진/ 그리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보잉사가 발표한 ‘CURRENT MARKET OUTLOOK 2016·2035’에서는 LCC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2016년)까지 매년 평균 11% 성장한 LCC 수송능력은, 전체 항공 좌석 수의 30%를 차지할 만큼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원구간을 활용해 LCC는 더욱 다채로운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LCC간의 인터라인을 활용하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사진/ 밸류 얼라이언스

이런 추세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저비용항공사(LCC)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출국자 2238만 319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과 대비해 15.9%가 성장한 수준이다.

더불어 과거 풀서비스 캐리어(FSC)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이원구간을 활용해 LCC는 더욱 다채로운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LCC간의 인터라인을 활용하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다.

글로벌 LCC 연맹체인 밸류 얼라이언스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8개 LCC(세부퍼시픽, 제주항공,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가 모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밸류 얼라이언스

대표적으로 글로벌 LCC 연맹체인 밸류 얼라이언스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8개 LCC(세부퍼시픽, 제주항공,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가 모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랑 스쿠트항공 항공승무원은 지난 2년간 스쿠티로 근무하면서 방콕, 홋카이도 등 스쿠트 항공 네트워크의 모든 도시를 여행했지만, 이번 신규취항하는 아테네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사진/ 스쿠트항공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밸류 얼라이언스 중 스쿠트 항공의 양사랑 한국인 항공승무원(스쿠티)를 만나, 스쿠트 항공 네트워크 내 총 23개의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할 여행정보에 대해 들어봤다.

그리스 아테네로의 초대장, LCC 타고 가볼까

우리나라에서 LCC만을 이용해 유럽의 고대문화가 살아 숨을 쉬는 그리스로의 여행이 가능해졌다. 싱가포르~아테네노선은 화, 목, 토, 일 주4회 운항하며 현지시각 오전 2시 45분 싱가포르 출발, 오전 11시 30분 아테네 출발편으로 B787-8 드림라이너 기종을 이용한다. 사진/ 스쿠트 항공

LCC만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제는 호주나 유럽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쿠트 항공은 6월 20일부터 싱가포르~아테네로의 비행을 시작한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LCC만을 이용해 유럽의 고대문화가 살아 숨을 쉬는 그리스로의 여행이 가능해진 것. 싱가포르~아테네노선은 화, 목, 토, 일요일 주 4회 운항하며 현지시각 오전 2시 45분 싱가포르 출발, 오전 11시 30분 아테네 출발편으로 B787-8 드림라이너 기종을 이용한다.

양사랑 스쿠트 항공 항공승무원이 소개한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유럽의 문화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그리스문화를 도시 곳곳으로 만날 수 있는 여행목적지이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고대에 건축된 수많은 유적이 남아있으며,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사진/ 그리스관광청
LCC만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제는 호주나 유럽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이런 가운데 스쿠트 항공은 6월 20일부터 싱가포르~아테네로의 비행을 시작한다. 사진/ pixabay.com

양사랑 스쿠트 항공 항공승무원은 “지난 2년간 스쿠티로 근무하면서 방콕, 홋카이도 등 스쿠트 항공 네트워크의 모든 도시를 여행했지만, 6월 20일부터 신규취항하는 아테네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녀가 소개하는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유럽의 문화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그리스문화를 도시 곳곳으로 만날 수 있는 여행목적지이다. 그리스 로마시대의 고대에 건축된 수많은 유적이 남아있으며,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아크로폴리스는 그 자체가 그리스 문화의 산실로 아테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자리한 이곳은 높다는 뜻의 아크로와 도시라는 의미의 폴리스가 합쳐져 높은 곳에 있는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진/ pixabay.com

과거 아테네는 아크로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원형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북부와 동부까지 확장된 거대한 시가지를 이루고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그 자체가 그리스 문화의 산실로 아테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자리한 이곳은 높다’는 뜻의 아크로(Acro)와 ‘도시’라는 의미의 폴리스(Police)가 합쳐져 높은 곳에 있는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전쟁과 지혜의 신인 아테네 여신을 모시던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기린 디오니소스 원형극장, 지금은 뼈대만 남은 제우스 신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전쟁과 지혜의 신인 아테네 여신을 모시던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기린 디오니소스 원형극장, 지금은 뼈대만 남은 제우스 신전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파르테논 신전. 사진/ pixabay.com

아크로폴리스의 북동부에는 아테네시의 중심부인 ‘신타그마토스 광장’과 ‘오모니아 광장’을 만날 수 있다. 이 광장을 사이사이를 스타디온 거리와 베니젤로스 거리가 잇고 있는데, 거리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상점과 호텔은 아테네의 감성을 느끼기 제격이다.

유쾌함이 가득한 스쿠트 항공의 스쿠티튜드

스쿠트 항공은 LCC 최초로 모든 항공기를 보잉 787로 운행하고 있다. 꿈의 항공기라고 불리는 B787 드림라이너는 단거리 비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비행에 적합해 다채로운 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 스쿠트 항공

스쿠트 항공은 LCC 최초로 모든 항공기를 보잉 787로 운행하고 있다. 꿈의 항공기라고 불리는 B787 드림라이너는 단거리 비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비행에 적합해 다채로운 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랑 스쿠트 항공 항공승무원은 “보잉 787을 이용해 여행자의 편의성과 여행지선택에 있어 폭넓은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편으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보잉 787기종만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승무원은 한편으로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스쿠티튜드를 꼽았다. 스쿠트(scoot)와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인 스쿠티튜드는 늘 다름을 추구하길 원하고, 그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승무원의 자세를 말한다. 사진/ 스쿠트항공

양 승무원은 한편으로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강점으로 스쿠티튜드를 꼽았다. 스쿠트(scoot)와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인 스쿠티튜드는 늘 다름을 추구하길 원하고, 그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승무원의 자세를 말한다.

그녀는 “스쿠티들은 항상 행복과 사랑을 추구하며 편안하게 승객을 맞이한다. 때로는 유머가 넘치는 기내방송을 하고, 기내용 카트 장식을 우스꽝스럽게 꾸며 승객을 맞이한다”며 “더불어 기내 프러포즈를 지원하고, 승객들과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비행시간을 꾸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랑 승무원은 인도 서부에 위치한 암리차르에서 테레사 수녀의 고아원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친 적이 있다. 당시 여행으로 인도의 문화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 같아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사진/ 인도관광청

이런 그녀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바로 인도의 암리차르와 호주의 골드코스트로 꼽았다. LCC로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두 나라는 신비로운 매력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 여행자와 한국인 여행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양사랑 승무원은 “인도 서부에 위치한 암리차르에서 여행지를 여행하기보다는 테레사 수녀의 고아원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친 적이 있다”며 “당시 여행으로 인도의 문화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저 스스로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 같아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골드코스트에는 수많은 모험과 신나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아드레날린을 샘솟게 하는 명소인 무비월드, 드림월드, 웨트앤 와일드, 씨월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호주정부관광청

암리차르가 그녀의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여행지라면, 골드코스트는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최고의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수많은 모험과 신나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고, 아드레날린을 샘솟게 하는 명소인 무비월드, 드림월드, 웨트앤 와일드, 씨월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끝으로 양사랑 승무원은 “올여름, 아직 어디로 떠나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유쾌함이 가득한 스쿠트항공을 타고 새로운 여행지, 이색 여행지로 떠나길 추천해본다”며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에서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추억이 모든 여행자를 기다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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