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평, 청평 지역은 본격적인 피서철보다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요즈음 더 많이 찾는 곳이다. 먼 곳으로 떠나기는 애매한 주말, 짧은 시간을 이용해 훌쩍 다녀오기 좋은 가평으로 길을 떠나보자.

가평은 교통편이 발달해 경춘선, ITX청춘열차, 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한 시간 안팎이면 가닿을 수 있다. 또한 남이섬, 강촌, 쁘띠프랑스, 제이드가든 등 가족, 연인과 함께 찾으면 더욱 좋은 경관들로 이루어져 있어 해마다 많은 여행자가 방문 중이다.

한편 축령산 자락 10만여 평 넓은 부지에 조성된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 여행 1번지로 영화, 드라마, 예능 등 TV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고향집정원, 야생화정원, 아침광장, 하경정원 등 20개에 달하는 테마정원은 정교하게 가꾸어진 화단,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며 생각에 잠기기 좋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석정원을 배경으로 산수국 축제와 수국 전시회가 시작되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총 150여 종의 수국을 전시하는 이번 축제는 7월 16일(일)까지 계속된다.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맛집 ‘가평 888 숯불구이전문점’은 가평 청정 숲 지역에 위치한 고기집으로 돼지왕갈비, 닭갈비, 막국수를 주 메뉴로 갖고 있다.

고기 메뉴의 경우 섭씨 88도 숯불에 구워 숯불 특유의 그윽한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인데 20년 경력 전문 셰프들이 맛을 책임지므로 후회 없는 한 끼를 약속한다.

모든 메뉴는 주방에서 셰프가 미리 구워 제공하는데 이러한 초벌구이 방식은 옷에 연기나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손님에게는 뜨거운 돌판에 고기를 제공, 식지 않은 상태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평 888 숯불구이전문점’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돼지왕갈비는 두께가 두툼해 겉이 바싹 익어도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자랑인데 각종 버섯, 부추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맞다.

간장갈비, 양념갈비, 소금갈비 중 선택 가능한 닭갈비 메뉴는 100% 국내산 닭만 사용, 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당긴다. 양념 선택의 폭이 넓다 보니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얼큰함을 추구하는 어른들이나 식성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게 포인트!

갈비, 돼지왕갈비 모두 천연양념을 이용해 100시간의 숙성시간을 거치므로 잡내가 없는 것은 물론 고기 맛이 깊다는 점도 기억하자.

가평 맛집 또는 쁘띠프랑스 맛집으로 불리는 ‘가평 888 숯불구이전문점’은 장소가 넓어 데이트, 행사 피로연, 돌잔치. 가족 모임 등 단체 식사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