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여름휴가 여행지 ‘발리’, 강도 높은 액티비티부터 힐링 스팟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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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여름휴가 여행지 ‘발리’, 강도 높은 액티비티부터 힐링 스팟까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6.1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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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블로, 서핑, 모터 패러글라이딩, 천연 워터슬라이드, 익스트림 스포츠 천국
발리 현지인을 자부하는 팀과 겁 없는 청년 현우가 소개한 발리의 익스트림 스포츠.사진/ 현우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저녁 9시 15분으로 방송시간대를 옮기고, 방송시간도 90분으로 늘린 KBS2 ‘배틀트립’. 지난 10일(토) 방송된 배틀트립에서는 가수 팀과 현우가 ‘빨리 발리 투어’라는 타이틀로 2가지 색 ‘발리’를 안내했다.

세계 4대 휴양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에메랄드빛 인도양과 아늑한 밀림을 바탕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세계 각지에서 휴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한 달 간의 체류를 통해 발리 현지인을 자부하는 팀과 겁 없는 청년 현우가 소개한 발리 익스트림 스포츠 여행지와 국내여행자는 잘 모르는 핫 스팟은 어디일까.

놀라운 천연분수 워터블로

발리 워터블로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 물때를 맞춰 가야 하는데 대략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가 좋다. 사진/ 픽사베이

팀과 현우가 첫날 찾아간 여행지는 발리 섬 동쪽 누사두아 해변에 위치한 워터블로(Water Blow). 고래 등의 분수공에서 물이 솟구치듯 바닷가 바위틈에서 물이 솟구치는 것을 블로홀이라 하는데, 파도가 밀려오면서 바위구멍에 고인 물을 강한 수압으로 밀어 올리면 분수처럼 물이 솟구치게 된다.

발리 워터블로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 물때를 맞춰 가야 하는데 대략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가 좋다. 두 사람은 이동수단으로 렌트카를 이용했다. 발리 렌트카는 기사를 포함한 경비가 하루 4만 원으로 꽤 저렴하다.

발리 서핑, 어렵지 않아요

발리 서핑은 초보의 경우 ‘젊은이의 천국’ 꾸따해변이, 중·상급의 경우 파도가 센 발랑안 비치가 적당하다. 사진/ 배틀트립 캡처

발리 서핑은 초보의 경우 ‘젊은이의 천국’ 꾸따해변이, 중·상급의 경우 파도가 센 발랑안 비치가 적당하다. 두 사람은 실전에 앞서 연습 풀에서 서핑 연습에 들어갔는데 간단한 패들링부터 보드의 회전을 이용해 파도를 뚫고 바다로 나가는 ‘에스키모 롤’ 등 고급 기술을 연마했다.

드디어 실전! 운동신경이 뛰어난 팀은 초보임에도 멋지게 테이크 오프에 성공, 멋진 파도타기를 보여주었고 현우도 유경험자다운 능숙한 서핑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격한 운동 후 밥에 여러 가지 재료를 얹어 비벼먹는 나시 짬뿌르로 허기를 달랬다. 발리식 컵밥 나시 짬뿌르는 손으로 먹는 게 원칙이다.

인도양이 한눈에, 모터 패러글라이딩

최대 시속 60km의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바람의 힘과 모토의 동력을 동시에 사용해, 상하좌우 방향을 틀기가 용이하다. 사진/ 배틀트립 캡처

이후 두 사람이 도전한 액티비티는 모터 패러글라이딩. 최대 시속 60km의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바람의 힘과 모토의 동력을 동시에 사용해, 상하좌우 방향을 틀기가 용이하다.

무엇보다 발리 모터 패러글라이딩은 발리의 하늘에서 발리의 바다를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스포츠로 패러글라이딩에 비해 한결 자유롭다는 게 특징이다. 한화로 16만 원대의 비용이 든다.

첫날 마지막 코스로 두 사람은 발리 전통음식을 맛보기 위한 맛기행에 들어갔다. 나시고렝은 우리나라 볶음밥을 연상시키는 음식으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볶아 스위트 바질 등과 함께 먹는 음식이다. 좀 더 매운 맛이 필요하다면 삼발소스와 함께 먹으면 된다.

CNN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음식 비프렌당은 한화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도 1만 원이면 맛볼 수 있다. 갈비찜의 비주얼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을 지니고 있다.

천연 워터슬라이드, 알링알링폭포

천연 워터슬라이드라 불리는 알링알링은 구명조끼 착용 후 10m 폭포 아래로 미끄럼을 타듯 떨어지는 액티비티로 유명하다. 사진/ 배틀트립 캡처

둘째 날은 팀이 제안한 ‘내가 아는 발리’로, 현지인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된 비밀의 장소들을 공개했다. 발리 하면 흔히 바다를 떠올리는데 두 사람이 찾아간 곳은 국내 방송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알링알링폭포.

천연 워터슬라이드라 불리는 이곳은 구명조끼 착용 후 10m 폭포 아래로 미끄럼을 타듯 떨어지는 액티비티로 유명하다. 좀 더 아찔함이 필요하다면 10m 높이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그대로 입수하는 클리프 점핑에 도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두 사람도 보기 좋게 입수에 성공, 감격의 미소를 입가에 올렸다.

예술인의 마을 우붓에서 힐링타임을

CNN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음식 비프렌당은 한화로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도 1만 원이면 맛볼 수 있다. 사진/ 배틀트립 캡처

팀이 소개한 또 하나의 비밀 장소는 예술인의 마을이라 불리는 우붓이다. 발리 내륙지역인 우붓(Ubud)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우거진 숲, 야성미 넘치는 강,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유명하다.

또한 우붓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예술가의 마을로 불교와 힌두교가 적절히 혼합된 정통예술이 발달했다. 원시적인 형태와 화려한 색감을 바탕으로 인간의 심오한 정신세계를 표현한 발리 예술은 우붓을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이날 팀과 현우는 논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며 천연 과일주스를 마시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팀과 현우는 첫 만남임에도 때로는 형제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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