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낮도 밤도 화려한 홍콩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홍콩이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패션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낮은 세금과 아시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한 홍콩은 그 어느 국가와 도시보다도 쇼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홍콩은 6월 용선축제를 시작으로, 7~8월 여름에는 홍콩여름축제가 개최된다. 이런 축제에서는 여름휴가를 더욱 핫하게 만들어줄 이벤트가 쏟아진다.

쇼핑 그리고 축제와 더불어 미식은 홍콩을 수식하는 대표적인 단어다. 고급 호텔의 레스토랑부터 뒷골목 로컬 식당까지 세계인의 호평을 받는 음식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런 다채로운 이유에서 지난해만 약 6천만 명에 달하는 여행자가 홍콩의 맛을 보고, 멋을 즐겼다.

축제에서는 정통 광동요리부터 이색적인 아시아요리, 품격있는 서양요리 그리고 홍콩스타일의 퓨전요리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요리를 만날 수 있다.

홍콩의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딤섬. 본래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으로 가볍게 먹는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한입 크기로 만든 중국식 만두를 말한다. 딤섬은 홍콩에서는 주로 전채음식으로 먹는다.

하가우는 살이 오른 새우를 넣은 만두, 춘권은 홍콩식 스프링롤, 육즙이 살아있는 돼지고기를 넣은 만두 시우마이, 쫄깃한 만두피에 쌓인 돼지고기 딤섬인 샤오롱바오은 대표적인 딤섬이다.

돼지고기를 넣은 찐빵인 차쉬우빠우,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고 튀긴 만두인 함소이꿕, 부추와 돼지고기를 넣은 만두인 거우초이가우도 홍콩을 반드시 맛봐야할 홍콩의 대표 메뉴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4대요리 중 하나인 광동요리는 북경, 상해, 사천과 함께 중국요리의 진수로 손꼽힌다.

홍콩은 온난한 기후와 더불어 동양과 서양을 잇는 교두보로 다양한 식재료가 과거에서부터 풍부했는데, 이런 재료와 더불어 광동의 수준 높은 맛으로 다양한 입맛의 여행자를 매혹해 왔다.

그중에서도 뽀로구로욕 광동식 탕수육을 비롯해, 오랫동안 불에 구운 돼지고기인 차쉬우, 훈제 닭고기인 짜지까이, 소고기를 얹은 광동식 볶음면과 연잎에 찰밥과 말린 새우, 돼지고기를 넣어 찐밥 등이 광동요리를 대표하는 메뉴이다.

이외에도 청경채 볶음 요리 쑨용처우초이삼, 담백하게 볶아낸 광동식 볶음밥 차오판, 운남성 일대에서 맛볼 수 있는 쌀국수 등 홍콩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미식에 세계에 빠져보도록 하자.

천 가지 미식의 세계로 빠져드는 홍콩은 자유여행으로 만나보거나, 패키지여행으로 떠나도 언제나 즐겁다.

자유여행으로 떠날 경우 아시아나 항공, 이스타 항공, 진어에, 제주항공, 케세이퍼시픽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최저가 기준 20만 원대 초반(6월 23일~ 6월 27일 기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홍콩 패키지 상품은 보통 2박 3일, 3박 4일로 상품이 구성된다. 더불어 낮에는 황홀한 요리와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고, 밤에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오는 야경을 최소 30만 원 대 중반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기 제격인 도시가 바로 홍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