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여름만큼이나 화끈한 여행지, “광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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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여름만큼이나 화끈한 여행지, “광주로 떠나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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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테마파크에서... 역사의 현장 광주 가볼만한 여행지는 어디?
여름을 맞이하며, 더운 날씨를 피해 국내여행을 찾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른 더위에 뼛속까지 지치는 요즘. 더욱 화끈한 국내여행지를 찾아 이열치열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은 광주향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름을 맞이하며, 더운 날씨를 피해 국내여행을 찾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른 더위에 뼛속까지 지치는 요즘. 더욱 화끈한 국내여행지를 찾아 ‘이열치열’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국내여행지 중에서도 광주는 여름을 맞이하며, 프로야구의 열기로 가득해지고 있다. 144경기 중 이미 67경기가 치러지며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터를 잡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는 2위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선두를 지켜내고 있다.

국내여행지 중에서도 광주는 여름을 맞이하며, 프로야구의 열기로 가득해지고 있다. 144경기 중 이미 67경기가 치러지며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터를 잡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는 2위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선두를 지켜내고 있다. 사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5만 7646㎡,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관람석은 2만 2000석, 최대수용인원은 2만 7000명에 달하는 대형 야구장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5만 7646㎡,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관람석은 2만 2000석, 최대수용인원은 2만 7000명에 달하는 대형 야구장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외야석은 언덕으로 조성해 가족단위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모래로 가득한 샌드파크, 워터파크 등이 마련돼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외야석은 언덕으로 조성해 가족단위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모래로 가득한 샌드파크, 워터파크 등이 마련돼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야구로 화끈한 마음을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이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호남지역 최대의 테마파크인 이곳은 최첨단 놀이시설 30종과 사계절 썰매장,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야구로 화끈한 마음을 광주패밀리랜드에서 이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호남지역 최대의 테마파크인 이곳은 최첨단 놀이시설 30종과 사계절 썰매장,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룡열차, 바이킹, 날으는 썰매 등을 타며 스릴을 만끽하는 연인 코스와 패밀리열차, 씽씽보트, 게임장 등 가벼운 오락을 즐기는 가족 코스, 어린이범퍼카, 우주탐험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로 구성된 어린이 코스가 있다.

광주에는 이외에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무등산 옛길을 마련해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사진은 무등산 옛길 2구간. 사진/ 한국관광공사

광주에는 이외에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무등산 옛길을 마련해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무등산은 광주를 대표하는 명산이자 진산(鎭山)으로 1187m 높이로 ‘포근하고 후덕한 어머니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산세가 완만해 오르기 좋은 산 중 하나로 2012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 무등산을 즐기는 방법에는 무등산 옛길이 제격으로 조상들의 자취를 따라 천천히 걷는 길이다. 새인봉~입석대 코스, 늦재~옛길 코스, 당산나무 코스, 시무지기폭포 코스 등 풍경이 아름답운 지역을 개발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환경파괴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시간제 및 입장인원 통제를 하고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무등산 자락에는 춘설차의 본고장인 삼애다원이 자리잡고 있다. 춘설차의 유래는 녹차가 어떤 음식보다 심신 건강에 좋다는 의미로 의재 허백련 화백이 붙인 이름으로 총면적 9만 9174㎡를 자랑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무등산 자락에는 춘설차의 본고장인 삼애다원이 자리잡고 있다. 춘설차의 유래는 녹차가 어떤 음식보다 심신 건강에 좋다는 의미로 의재 허백련 화백이 붙인 이름으로 총면적 9만 9174㎡를 자랑한다.

예부터 무등산 차는 구례의 지리산, 보성의 대원사 등의 차와 함께 최고의 맛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광주시 전통식품 1호,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차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 양림동에는 광주 신문화운동의 요람이자 전남 최초의 선교사였던 오웬의 헌신을 기리는 공간인 오웬 기념각이 있다.

광주 양림동에는 광주 신문화운동의 요람이자 전남 최초의 선교사였던 오웬의 헌신을 기리는 공간인 오웬 기념각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인 이 오웬 기념각은 2층의 회색 벽돌 건물로 1층 바닥과 2층 발코니가 설교단을 향해 경사져 있어 객석에서 설교단을 내려다보는 구조가 특이하다.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인 이 건물은 2층의 회색 벽돌 건물로 1층 바닥과 2층 발코니가 설교단을 향해 경사져 있어 객석에서 설교단을 내려다보는 구조가 특이하다.

더불어 정면과 측면 입구의 장식은 이슬람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며, 현관은 2층까지 뚫려 있다. 현재는 기독교 관련 집회는 물론 강연회, 음악회, 영화, 연극, 무용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18 민주광장은 광주를 방문했다면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일대로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남 및 광주 시민의 민주화 염원이 서려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5.18 민주광장은 광주를 방문했다면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일대로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남 및 광주 시민의 민주화 염원이 서려 있다.

최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이곳에 들어서면서 투쟁과 항쟁의 성지에서 이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평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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