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서울 도심 속 데이트 코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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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서울 도심 속 데이트 코스는 어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0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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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도 즐기고, 연극도 즐기고 품격있는 서울 데이트 코스 총정리
서울 인근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낭만을 즐길 방법이 있다. 도심 속에 숨어 있는 문화생활 투어를 통해 문화생활도 즐기고, 연인끼리의 달콤한 데이트도 즐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려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 떠나고 싶지만 2월 한 달은 법정 공휴일이 단 하루도 없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이에 서울 인근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낭만을 즐길 방법이 있다.

도심 속에 숨어 있는 문화생활 투어를 통해 문화생활도 즐기고, 연인끼리의 달콤한 데이트도 즐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려보자.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창작발전소’, 주부를 대상으로 한 ‘힐링 목요일’, 60세 이상의 어르신 대상의 ‘낭만 수요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근·현대 미술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및 전시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은 경복궁, 덕수궁에 거쳐 과천으로 이전한 국내 최대급 미술관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는 물론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더불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창작발전소’, 주부를 대상으로 한 ‘힐링 목요일’, 60세 이상의 어르신 대상의 ‘낭만 수요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슨트 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의 질적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옆에는 과천 서울대공원, 이 있어 동물원을 갈 수 있다. 1998년 작 한국 멜로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실제 배경이기도 하다. 사진/ 과천 서울대공원

특히 현재 과천으로 신축 이전한 후 30년간의 수집품 약 5534점을 볼 수 있는 과천 이전 30주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가 오는 12일(일)까지 진행돼 관객의 지적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관객의 창조적인 경험을 제공해 폭넓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옆에는 과천 서울대공원, 이 있어 동물원을 갈 수 있다. 1998년 작 한국 멜로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실제 배경이기도 하다.

종로구 아트윈도우

종로구 동대문 성곽공원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인 ‘아트윈도우’도 2017년 1차 전시회를 시작했다. 사진/ 종로구 아트윈도우

종로구 동대문 성곽공원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인 ‘아트윈도우’도 2017년 1차 전시회를 시작했다. 오는 3월 8일(수)까지 진행되는 1차 전시회는 ‘쓰레기는 줄이고, 지역을 살리는 MADE IN 창신동, ZERO 쿠션’을 주제로 열렸다.

창신동은 봉제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매년 8000톤 이상의 원단이 버려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투리 원단을 쿠션의 충전재로 재활용하여 지역 자원 재발견의 메시지를 관람객에게 알리고 있다.

한편, 도심 속 작은 갤러리로 꾸며진 ‘아트윈도우’는 종로구가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시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아트윈도우 인근에는 볼거리가 많다. 아트윈도우에서는 동대문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동대문 종합시장 등 패션 거리와 가까워 쇼핑하기도 제격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대문 아트윈도우 인근 청계천을 따라 걷다 나오는 창신 완구 도매시장과 동묘시장과 같은 볼거리도 다양해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사진/ 창신완구도매시장

아트윈도우 인근에는 볼거리가 많다. 아트윈도우에서는 동대문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동대문 종합시장 등 패션 거리와 가까워 쇼핑하기도 제격이다. 청계천을 따라 걷다 나오는 창신 완구 도매시장과 동묘시장과 같은 볼거리도 다양해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대학로 2017 SF 연극제

SF(Science Fiction, 공상과학)를 소재로 한 연극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총 5주간 펼쳐지는 10편의 작품들은 이미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SF(Science Fiction, 공상과학)를 소재로 한 연극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총 5주간 펼쳐지는 10편의 작품들은 이미 많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맞이하는 2017 SF 연극제는 대학로 창작극 활성화를 위해 시도하는 장르형 연극축제로 과학 문명에 대한 경계와 윤리적 문제를 환기하며 동시대의 담론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를 다른 각도에서 체감할 수 있다. 낯설고 기괴하며 엉뚱한, 때론 발칙하고 섬찟한 SF 연극의 즐거움이 대학로에 가득해진다.

대학로는 두말할 것 없이 젊음으로 가득한 거리이다. 대학로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화벽화 마을과 서울 성곽길을 만나게 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학로는 두말할 것 없이 젊음으로 가득한 거리이다. 대학로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화벽화 마을과 서울 성곽길을 만나게 된다. 허름하던 산동네를 2006년부터 다수의 아티스트가 참여, 예술마을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에서도 유명한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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