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꼼짝하기 싫은 계절일수록 움직이며 체력을 길러야 한다. 가까운 포천, 유황온천에서 일주일 내 쌓인 피로도 풀고 이동갈비 맛집에서 영양보충도 하면 어떨까.

서울 근교에 위치해 부담 없이 찾기 좋은 포천은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행코스로 복합문화공간인 포천아트밸리, 체온을 올려주는 유황온천욕장으로 유명하다.

폐채석장을 이용한 문화 공간, 포천아트밸리

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이용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부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천 일대에서 생산된 포천석은 단단한 재질과 아름다운 무늬로 유명한데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의사당, 인천공항 등 이름난 건축물의 건축자재로 제 역할을 다해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채석장은 폐장되었고 도시의 흉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에 포천시는 폐채석장의 환경을 복원하여 자연경관과 조형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체험의 현장으로 변모시켰다.

차가운 날씨에 최고, 포천 일동 제일유황온천

포천 일동에 자리 잡고 있는 제일유황온천은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온천이다. 달걀 냄새가 살짝 나는 온천수는 유황 성분으로 인한 것으로 관절염, 피부질환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황온천장 내부에는 1천여 명이 동시에 들어가도 넉넉한 대욕탕, 장작을 이용한 불한증막, 포천의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노천탕, 아동을 위한 온천 수영장, 8m 높이에서 낙하하는 폭포탕, 한약재를 이용한 진흙사우나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온천수가 나오는 70여 개의 객실은 지방 손님들도 무리 없이 들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동갈비로 유명한 이동면 장암리 이동갈비 촌에는 50년의 전통의 ‘원조이동 김미자할머니갈비’가 있다. 포천의 전통 있는 맛집 ‘원조이동 김미자할머니갈비’는 포천의 좋은 수질을 바탕으로 감칠맛 나는 이동갈비를 조리해왔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 맛의 비결은 담백한 생갈비에 각종 과일이 들어간 양념장을 사용한 것이다. 생갈비에서 우러나오는 고소함은 냉동갈비가 흉내낼 수 없는 맛의 아우라를 지닌다. 

포천 이동갈비 맛집 ‘원조이동 김미자할머니갈비’ 또 하나 맛의 비밀은 15년간 숙성시킨 간장에 있다. 백운계곡 맑은 물을 사용해 제조했기에 타 지역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간장 맛을 낸다고 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포천 맛집 ‘원조이동 김미자할머니갈비’에서는 15년 묵은 간장으로 고기를 잰 후 다시 72시간의 숙성을 거쳐 손님상에 내놓는다.

포천 맛집 ‘원조이동 김미자할머니갈비’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겨울철 별미 동치미국수가 있으며 추가 반찬은 매장 내부에 마련된 셀프바를 통해 부담 없이 가져다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