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시즌 횡성한우 맛볼까...둔내맛집이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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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 횡성한우 맛볼까...둔내맛집이 손짓한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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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원 성당보고 휄리힐리파크서 쉬고 한우 먹고
겨울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키를 타고 싶다면 웰리힐리파크가 좋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도록 총 20면의 다양한 슬로프가 스키어들을 반긴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강원도에서 둔내는 스키시즌에 시작되는 겨울에 찾아가기에 좋은 곳이다. 낙엽을 떨군 나무둘이 이발이라도 한 것처럼 단정해졌다. 산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겨울 경관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겨울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키를 타고 싶다면 웰리힐리파크가 좋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도록 총 20면의 다양한 슬로프가 스키어들을 반긴다.

둔내에는 풍수원 성당은 고즈넉한 휴식 공간이 되어 준다.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이곳의 설비는 국제 수준의 슈퍼파이프와 키커, 지빙, 모글코스, 웨이브, 기문체험코스 등 매니아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코스를 갖추었다.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광폭 슬로프를 설비해 역동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곳이다.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휄리힐리 파크에서 멀지 않은 둔내에는 풍수원 성당은 고즈넉한 휴식 공간이 되어 준다.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기 때문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9호인 이 건물은 병인양요와 관련이 있다. 병인양요후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더욱 심해지자 풍수원에 신자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다.

횡성 맛집은 많지만 횡성한우맛집으로 꼽을만 곳이 바로 ‘둔내한우백화점’이다. 사진 제공/ 횡성맛집 둔내한우백화점

이곳 산간벽지로 피신한 신자들은 옹기를 굽고 화전을 일구며 생계를 유지했다. 프랑스와의 조약 체결로 신앙의 자유가 허용되자 천주교 신부가 풍수원에 파견되어 풍수원 본당이 건설되었다.

풍수원 성당은 빨간 벽돌로 쌓은 4층 종탑이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기도 한다. 성당 밖 언덕은 예수 수난을 기리며 기도하는 십자가의 길이 있다. 이곳에 14점의 그림들도 볼 만하다.

횡성한우맛집은 한우를 부위별로 10~20일간 다르게 숙성해 내놓고 손님이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골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제공/ 횡성맛집 둔내한우백화점

둔내에서는 횡성한우를 맛보고 와야 제대로 된 여행이라 할 수 있다. 횡성 맛집은 많지만 횡성한우맛집으로 꼽을만 곳이 바로 ‘둔내한우백화점’이다. 이 횡성맛집에서는 숙성 한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여행자들이 발걸음이 이어진다.

이집은 둔내 맛집 또는 횡성맛집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고기맛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이 횡성한우맛집은 한우를 부위별로 10~20일간 다르게 숙성해 내놓고 손님이 원하는 부위를 직접 골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손질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도록 해 눈이 즐겁다. 떡살이나 기름은 미리 제거한 후 고기를 제공하는데 가격도 저렴한 것이 이 둔내 맛집의 매력이다. 이 횡성맛집은 기름장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고기의 맛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횡성한우를 넣고 오랜 시간 가마솥에서 끓인 갈비탕은 요즘 같은 추위에 속을 풀어주는 메뉴로 인기가 있다. 사진 제공/ 횡성맛집 둔내한우백화점

횡성한우를 넣고 오랜 시간 가마솥에서 끓인 갈비탕은 요즘 같은 추위에 속을 풀어주는 메뉴로 인기가 있고 육회비빔밥 같은 다양한 메뉴는 횡성한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상차림비용이 없는 것도 이 둔내맛집이 인기를 얻는 이유다. 이 둔내한우맛집에서는 부담없이 횡성한우의 맛을 즐길 수 있지만 포장해 가는 고객에게는 20% 할인과 함께 상추, 마늘, 쌈장, 소금 등을 서비스로 챙겨준다.

웰리힐리파크에서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스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웰리힐리 파크에서 숙박하는 경우라면 포장을 해서 더 저렴하게 횡성한우를 먹어보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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