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가 중심을 이루는 제주 동부, 인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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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가 중심을 이루는 제주 동부, 인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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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 동부
성산일출봉 분화구의 지름은 600m로 과거에는 농경지로 사용된 적도 있지만 계절에 따라 초지 혹은 억새밭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어느덧 겨울의 초입이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도다. 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를 중심으로 한 제주 자연경관과 맛집은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섬 속의 섬 ‘우도’는 소가 누운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자전거 하이킹에 적격이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성산일출봉’이 제주 동쪽에 떠오른 것은 약 5천 년 전으로 반만년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은 꼭대기가 잘려나간 산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바닷속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화구 둘레에 화산재를 왕관처럼 쌓아놓았기 때문이다.

이 분화구의 지름은 600m로 과거에는 농경지로 사용된 적도 있지만 계절에 따라 초지 혹은 억새밭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무엇보다 성산일출봉의 압권은 일출이다. 새벽녘 바다 전체가 불붙은 듯 온통 붉은 빛으로 변하는 장관을 보기 위해 내륙 쪽 중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섭지코지 끝에 서면 너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시원해진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섬 속의 섬 ‘우도’는 소가 누운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자전거 하이킹에 적격이다. 2시간 정도면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는데 산호해변으로 유명한 서빈 해변, 수심이 얕은 하고수동 해변, 거친 파도가 장관인 톨깐이 해안 등이 알아주는 명소다.

또 하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코스로 섭지코지를 들 수 있다. 섭지코지 등대 앞에 서면 너른 제주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시원해진다. 섭지코지는 소문난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올인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성산 갈치 요리 집 중 성산일출봉맛집 ‘등경돌’은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이 가족과 함께 찾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사진 제공/ 성산일출봉맛집 ‘등경돌’

제주 동부 탐방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집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갈치는 제주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바다 수온이 떨어지는 이때가 바로 제철이다.

제주 성산 갈치 요리 집 중 성산일출봉맛집 ‘등경돌’은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이 가족과 함께 찾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성산일출봉맛집 ‘등경돌’의 대표 메뉴인 ‘갈치조림’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주갈치를 짜지 않게 조리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섭지코지맛집 ‘등경돌’의 은갈치통구이는 정성껏 만든 곁들이찬을 바탕으로 한상 푸짐하게 차려나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기 좋다. 사진 제공/ 섭지코지맛집 ‘등경돌’

섭지코지맛집 ‘등경돌’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은갈치통구이는 정성껏 만든 곁들이찬을 바탕으로 한상 푸짐하게 차려나와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기 좋다.

제주 성산일출봉맛집 ‘등경돌’이 자랑하는 또 다른 메뉴로 해물전골이 있다. 전복, 새우, 꽃게, 조개 등 다양한 해물로 조리한 제주 성산 맛집 ‘등경돌’의 해물전골은 국물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알차서 배불리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제주 성산 맛집 ‘등경돌’의 고객들은 해물전골을 다 먹은 후 꼭 라면사리를 넣어 다시 끓여 먹는데 이것이 바로 제주도의 명물 ‘해물라면’이다.

제주 성산 맛집 ‘등경돌’의 해물전골은 국물이 시원할 뿐만 아니라 내용물도 알차서 배불리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 제공/ 제주 성산 맛집 ‘등경돌’

그밖에 섭지코지맛집 ‘등경돌’에서 맛볼 수 있는 단품 메뉴로 전복뚝배기, 옥돔구이, 전복성게국, 전복죽 등이 있다. 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를 돌아본 뒤에는 현지 맛집 ‘등경돌’에서 제주의 향기를 듬뿍 맡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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