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순례, 속초의 명물 대게와 함께하는 대포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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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순례, 속초의 명물 대게와 함께하는 대포항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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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항, 동명항, 외옹치항, 대포항 속초 대표 항구 탐방
장사항, 동명항, 외옹치항, 대포항 등 동해에 면한 속초에는 고깃배가 들어오는 항구가 여럿 있다. 소규모 어항인 장사항의 모습. 사진 출처/ 속초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다. 하지만 대게의 참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차가운 날씨가 희소식이다. 11월부터 한겨울까지 야들야들한 속살이 살아있는 대게가 가장 맛있는 제철이기 때문이다. 겨울의 초입, 시원한 바다가 함께하는 속초에서 쫀득한 대게와 함께 행복한 주말을 보내보자.

동해에 면한 속초에는 고깃배가 들어오는 항구가 여럿 있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장사항, 동명항, 외옹치항, 대포항 순으로 항구의 특징을 알아보자.

동명항은 속초의 북항으로 어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사진 출처/ 속초시

장사항은 전형적인 어촌을 연상시키는 작은 어항으로 90m에 달하는 방파제와 횟집 및 활어판매장 등을 보유한 곳이다. 배낚시 어장이 활성화된 덕에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매년 여름 열리는 오징어잡이 축제로 속초 장사항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동명항은 속초의 북항으로 어업의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다. 동명항 부근에는 바위지대인 영금정과 속초 최대 수산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들로 붐을 이룬다. 방파제에서의 릴낚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준다.

자연과 어항이 공존하는 대포항은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 등 고급 생선들이 유통되는 곳이다. 사진 출처/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주변에 자리 잡은 외옹치항은 바로 옆 대포항이 워낙 유명한 탓에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외옹치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므로 북적거리는 인파에 치이지 않고 편안하게 횟감을 고를 수 있다. 매년 새해,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하여 찾는 방문객이 꽤 된다.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설악산,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 등과 이웃한 덕에 속초 대표 관광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어항이 공존하는 대포항은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 등 고급 생선들이 유통되는 곳으로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대포항, 동명항과 가까운 속초 맛집 ‘비치크랩’은 산지에서 직접 조업하여 물량을 조달하기 때문에 주변에 비해 30~40%저렴한 시세로 최상품 대게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 속초 맛집 ‘비치크랩’

대포항, 동명항과 가까운 속초 맛집 ‘비치크랩’은 산지에서 직접 조업하여 물량을 조달하기 때문에 주변에 비해 30~40%저렴한 시세로 최상품 대게를 즐길 수 있다.

속초 맛집 ‘비치크랩’에서는 탱글탱글한 대게를 주방에서 먹기 좋게 해체하여, 깔끔하게 식탁에 올리기에 식사에 번거로움이 없으며 로스 없이 알뜰하게 먹게 된다.

대게 유통까지 겸하고 있는 속초 맛집 ‘비치크랩’에서는 속초의 향기가 느껴지는 다양한 곁들이찬을 맛볼 수 있다. 사진 제공/ 속초 맛집 ‘비치크랩’

대게 유통까지 겸하고 있는 속초 맛집 ‘비치크랩’에서는 속초의 향기가 느껴지는 다양한 곁들이찬을 맛볼 수 있는데 게살물회, 게딱지볶음밥, 게라면, 활어회 등 전부 단품으로 판매해도 손색없는 메뉴를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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